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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봉이 된 사연
강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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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29일 16시 58분 52초

강계정신이 세차게 타번지는 자강땅의 고산진에 승리봉이 높이 솟아있다.

오랜 세월 마을사람들속에서 알봉이라고 불리워오던 이 봉우리가 승리봉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데는 이런 이야기가 깃들어있다.

 

조국해방전쟁의 가장 준엄한 시기였던 1950년 바람이 세차게 불고 맵짠 추위가 계속되던 초겨울의 어느날이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고산진의 한 산봉우리를 차지하고있던 고사포 구분대를 찾으시였다.

 

포진지를 정비하면서 전투준비를 갖추고있던 고사포병들은 커다란 감격에 휩싸여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추운데 수고한다고, 동무들을 만나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어지러워진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었다. 그러시고는 고사포병들의 임무와 적비행기의 행동성격, 그에 따르는 전법을 차근차근 가르쳐주시면서 미국비행기들은 꼭 파리처럼 덤벼들고있소, 그렇기때문에 사격준비를 잘하고있다가 덤벼들면 모조리 잡아치워야 하오, 그러면 날아갈 놈도 없을것이고 또다시 날아올 놈도 없을게 아니요라고 고무해주시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적기가 여러대 날아들었다.

B-29》였다. 적들의 폭탄과 기총탄이 포진지주변 여기저기에서 작렬하였다.

그런것쯤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포진지에 거연히 서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은 그 어떤 대적도 쥐락펴락하시는 천출명장의 거룩한 모습이었다.

 

B-29》라고 하면 미제침략자들이 하늘의 《요새》라고 자랑하는 최신형비행기였다. 그러나 우리 고사포병들에게는 그것이 꼭 파리처럼 보이였다.

포수들의 동작은 놀라울 정도로 민첩해졌다. 한대 또 한대 멋모르고 덤벼들던 《B-29》가 고사포탄에 얻어맞고 삼단같은 불길을 토하며 곤두박히듯 떨어졌다. 두대의 적기가 얼혼이 쑥 빠져 황급히 남으로 도망쳤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못내 만족해하시며 잘 싸웠다고, 사격을 아주 잘했다고 고사포병들을 치하해주시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잘 싸워 적기가 한대도 되돌아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적기를 더 많이 잡을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었다.

 

그후에도 우리 고사포병들은 악착스럽게 덤벼드는 적비행기들과 치렬한 전투를 벌리군 하였다.

 

그때마다 우리 고사포병들은 적비행기를 날아드는 족족 파리를 때려잡듯 모조리 족쳐버리며 하늘땅이 들썩하게 승리의 《만세!》를 높이 부르군 하였다.

 

그후부터 고산진의 알봉은 승리봉으로 불리워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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