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당동 아파트현장(토지주택공사) 파업투쟁 3일차!

 

6월 1일 군포당동의 토지주택공사 발주 경남기업/정박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신축현장 건설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의 깃발을 올렸습니다.

 

지난 4월 말, 노동조합은 사측과의 교섭을 요구하였고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총 7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으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6월 1일 0시부로 파업에 돌입했고, 같은 날 오후 4시 파업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군포당동현장은 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하고 경남기업이 원도급사이며,

이 현장의 골조전문업체는 정박건설입니다.

노조는 정박건설과 1개월 가까운 교섭기간을 가지면서 지난 26일 사측과 합의하지만,

정박건설은 합의사항을 번복하였고,

이를 사주한 것은 다름아닌 원청사인 경남기업이었습니다.

 

경기중서부건설지부는 단체협약을 쟁취하기 위해 정박건설은 물론이고

경남기업 현장에 대한 투쟁을 진행해 갈 것입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지들의 지지와 엄호를 부탁드립니다.

단체협약 쟁취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지난 교섭 및 투쟁 경과 - 5월 3일 1차 교섭 및 상견례 26일까지 7차례 교섭진행 - 26일 파업찬반투표 진행(중식) 가결 - 26일 노사합의안 도출 27일 조인식 약속 - 26일 퇴근 전 합의안 찬반투표 실시 가결 - 26일 저녁 정박건설 조인식 미루자고 연락옴 (경남의 핑계를 대면서 유보임금의 문제를 들어서 미루자고 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1) 1차 단독조정 : 28일 근로자위원을 단독 조정위원으로 합의하여 진행함. 이 자리에서 정박은 경남에서 공정의 문제를 삼고 나온다며 유보임금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나옴. 경남에서 허락해야 협약서에 조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차일 피일 미룸. 2) 본조정 : 31일 본 조정회의가 열렸고, 사측은 “조합원과 비조합원과의 기능도와 공정진행이 1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교체한다” 는 문구를 넣자고 주장하였고, 지노위 조정위원들도 말이 안된다며 ‘협약이행 및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조정안을 제시. 노동조합은 지노위 조정안을 수락했으나 정박건설은 조정안을 거부했다. 지노위는 조정중지를 선언함.   파업돌입 6월 1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총파업 돌입함. 오후 4시 파업출정식 진행. 6월 3일 현재 파업 진행중이며, 사측은 대체인력투입을 계속 시도하고 있음.

 

 

<단체협약 요구안 축약> 제2조 (조합원의 범위) 군포당동 LH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자유로이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제3조 (협약의 적용) 본 협약은 당 현장에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적용한다. 제13조 (시작 및 종료시간) 시작시간 : 07:00, 종료시간 : 17:00 (단, 하절기에는 휴게시간을 30분 늘리고, 종료시간을 17:30으로 할 수 있다) 제16조 (임금) ② (임금지급)임금지급일은 한달에 한번 정해진 날짜에 임금을 지급하며, 기산일을 기준으로 15일을 넘길 수 없다.   <임금협약 요구안> 1. 임금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 목수기능공 130,000원 - 목수 조공 110,000원 - 목수 팀반장 160,000원 - 단순 조공 70,000원 2. 임금협약 기간은 1년으로 한다.

 

 

 

 

군포당동 LH현장 파업 3일차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