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야4당 경기도지사 단일후보 민주노총 경기본부 정책협약식 발언 전문>
□장소.일시: 오전 10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사무실
□참석자:안동섭 전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후보, 송정현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우선 오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정책협약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어제 협약서 초안을 받아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좋았던 것은 일곱가지의 협약내용 중에서 좁은 의미의 노사관계 또는 노동정책에 대한 사항은 아주 일부이다.
나머지는 보육 보건 복지 공공사회서비스에 관한 민주노총의 기본입장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이어서 민주노총이 노동조합이지만 조합 내부의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있는 사안 이외에도 다 노동자의 가족들 시민들의 삶이 연관되어 있는 보편적인 사회적 의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세부적인 정책내용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도 잘 모르시고 정치권에서도 잘 모른다. 그래서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서 민주노총이 평소 가지고 있는 사회정책 보건정책 복지정책에 관한 진보적인 견해가 함께 알려질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부분적으로는 조금 더 해석이 필요하고 어떻게 실현해야 할지 방법에 대해서 조금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항이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제가 후보로서 개인적으로 그리고 저희 국민참여당이나 야권연대를 하고 있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의 평소 정책기조와 비추어서도 크게 충돌이나 모순이 없는 그런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정책협약을 하기로 했다.
이것은 서면으로 하는 약속이기 때문에, 물론 말이나 글이나 마찬가지 의미를 가져야 하지만 서면으로 작성하고 서명을 하는 협약이니만큼 제가 도지사가 되면 늘 상의하면서 책임성있게 이런 목표를 추구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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