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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사노위 파기 총회가 아니라 사노위로 전진해야 합니다!
사노련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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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14일 11시 44분 10초
사노위로 전진해야 합니다


동지들! 사노련 운영위원회는 파행으로 끝이 났습니다. 결국 일부 운영위원들이 공동발의자가 되어 사노위 “현행 사노위 건설사업 중단과 새로운 방식의 ‘사노위’ 건설사업 추진”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소집하자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소집요청 발의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노위 건설사업을 중단하는 총회소집 발의자 모집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사노위를 통해서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사업을 밀고 나가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사노위 추진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점에 대해서 사노위를 통해서 논쟁,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1. 지난 총회 결정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지난 총회에서 우리는 사노준, 노투련을 비롯하여 무소속의 사회주의자들과 함께 사노위를 건설하여 혁명정당 건설투쟁을 앞당기자는 결의를 했습니다. 장시간 논의를 통해서 당시 총회까지 일치점과 논쟁점을 검토했으며, 논쟁점은 사노위를 통해서 실천적으로 해결해가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사노위 중앙추진팀에 파견된 동지들과 사노련 운영위원들은 모두 지난 총회 결정에 따라 사노위 건설사업을 충실하게 집행하고자 했습니다. 현 시점에서도 지난 총회 결정사항을 우리는 충실하게 집행하고자 합니다.

2. 사노위를 파기할 명백한 이유가 없습니다.

현재 총회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일부 운영위원들은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투쟁의 기본 노선(노동자계급 당파성)을 실질적으로 부정한 사노준, 노투련과는 사노위 건설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노위 중앙추진팀 결정사항과 사노위 지역별 토론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가지고 과연 노동자계급의 당파성을 부정했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인지, 이들 운영위원들은 그 어떤 명백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노위 중앙추진팀에서 우리는 11가지 정치원칙을 합의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사노위를 사노련, 사노준, 노투련, 그리고 이미 사노위 결합을 결의한 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자들과 선진노동자들에게 제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합의된 정치원칙 해설서를 작성하여 이를 토론해왔습니다. 사노련 정치원칙 해설서에 담기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사노위 강령기초위원회에서 논의하고 풀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조직편제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는 노동자계급의 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치원칙에 입각하여 사노위의 조직편제와 조직적 과제는 노동자계급 속에 뿌리를 내리고 조직의 중심으로 두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장분회를 건설하는 사업에 사노위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를 회칙에 담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노준은 “현장분회를 건설하는데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선진노동자들 사이에서 실천적 권위를 확보한다”는 조항을 회칙 총칙에 담아서 의견을 보냈습니다. 다만 우리가 분회 항목에서 제출한 현장분회를 일차적으로 둔다는 조항에 대해서는 사노준이 이견을 보였습니다. 사노준의 답변을 듣기 전에 사노련 운영위원회 논의에서 회칙의 총칙에 현장분회를 건설하는 데 최대한 역량을 배치하자는 결의가 매우 중요한 것임을 확인했고, 이를 사노준이 수용했습니다. 사노준이 애초 제출한 조직편제안은 ‘지역위가 골간이자 의결단위이며, 분회를 지역위가 둘 수 있다’는 정도의 의견이었으나 우리에 대한 답변에서는 분회가 기본단위가 되어야 함을 인정했습니다. 이것은 의미있는 큰 변화입니다. 이 변화를 우리는 못 본 척 해서는 안 됩니다.

3. 사노위 건설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사노련 내부의 사업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난 총회 결정사항에 입각하여 사노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회 결정에 따라 사노위 제안서를 만들고 이를 선진노동자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일부 선진노동자들은 사노위를 건설하여 혁명정당 건설투쟁에 나설 것에 동의하고 사노위에 결합했습니다. 이 동지들은 소중한 동지들입니다. 우리가 제안한 이상 사노위를 결의한 동지들에게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견해를 경청하고 존중해야 하는 동지들입니다. 우리가 이명박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당건설을 위해서 줄기차게 투쟁했던 이유는, 사노련은 당 건설을 위해서 결성되었으며, 사노위를 선진노동자들에게 제안한 것, 그리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바로 사노련이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운영위원들이 소집 요청하는 총회는 사노위 사업을 중단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제안하고 사노위를 결의한 동지들은 이 총회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겠습니까? 함께 결의하고 투쟁하기로 마음을 먹은 대부분의 동지들은 사노련과 사노준 사이의 이견이 사노위를 함께 할 수 없다는 명백한 이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노련이 사노위 파기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노련의 주장을 사노위 내에서 제기하고 관철하기를 바라는 동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투쟁을 함께 하자는 결의를 가진 동지들입니다. 이 동지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노위 파기를 위한 총회는 사노련이 제안하여 사노위를 결의한 동지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안자가 제안을 파기하는 과정에서 제안에 동의하고 함께 결의한 동지들을 배제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걸고 사회주의 당건설 운동에 뛰어들겠다는 동지들을 주체화시켜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사노위를 제안한 매우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사노련 회원 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명백한 이견이 아닌 이상 우리는 사노위를 통해서 논쟁하고 실천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이미 지난 총회에서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를 중단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노위를 포기하는 총회가 아니라 지난 총회에서 결정한 사노위 건설사업을 더욱 힘차게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선진노동자들에게 당건설 투쟁에 나서자고 했던 호소입니다. 우리의 호소에 동참한 동지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지들에게 최선을 다합시다. 사노위 건설에 더욱 힘차게 매진합시다.

2010년 4월 8일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전 운영위원장 오세철
현 운영위원장 양효식
사무처장 박준선
울산지역공동위원장 정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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