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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서
허영구
2062 1499  /  174
2010년 03월 10일 00시 51분 1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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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평택_쌍용차_공장_앞에서.hwp(32.0 KB)
 

다시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서

- 일본 대학생 방문단과 함께


3월 3일 일본에서 10여명의 대학생들이 쌍용차를 방문했다. 그들 중 일부는 작년 11월 7일 한국을 방문 한 적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나는 그들을 안내하기 위해 평택역으로 갔다. 내 차와 택시 2대에 나눠 타고 쌍용자동차 지부 겸 정리해고자 특별위원회 사무실에 도착했다. 정말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이다. 마침 사무실 이사 가는 날이었다. 2층 사무실에서 분주하게 이삿짐을 내리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임 지부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몇 차례 방한한 학생도 있었고 처음 온 학생도 있었다. 일본 대학생들은 지난 해 발간 한 쌍용차 노동자들의 투쟁 사진첩도 보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투쟁 전후를 많이 알고 있었다. 그리고 구속된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연대를 해 왔다. 일본 주일 한국대사관에 항의방문을 한 적도 있었다. 사무실 짐을 정리하는 탓에 오랜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사무실을 나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시위대가 경찰 물대포와 최루 헬기에 의해 일방적으로 밀려났던 법원 사거리를 지나 3Km쯤 달려 칠괴동 쌍용자동차 공장 정문 앞으로 갔다. 방문단원들은 정문 건너편 정확히 말하면 가족대책위(가대위)가 천막을 치고 농성하던 인도 쪽에 서서 공장을 향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쌍용차 동지로부터 지난 해 투쟁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러자 공장 정문을 지키던 용역들이 달려와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한다. 곧 이어 정문 수위실에서 경비책임자급 간부가 나와 회사 동의 없이 사진 찍으면 안 된다고 위협한다. 공장 앞 도로에는 가끔 트럭들이 공장을 드나들 뿐 황량함 그 자체였다. 쌍용차 노동자들의 치열했던 77일간의 투쟁을 모두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위 죽은 자들이 밀려나고 산 자들이 죽은 자처럼 일하는 절망의 공장 앞에서 동원된 용역깡패들과 실랑이하는 것은 무의미했다. 공장 주변에는 병영기지처럼 건장한 체구의 용역들이 눈을 번뜩이고 있다. 언제든지 폭력경찰이 달려 올 연락망을 갖추고 있었다.


운영자금 1000억 원이 없어 공장을 계속 가동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며  쌍용자동차 사측과 산 자들이 만든 노동조합은 정부에 돈을 구걸하고 있다. 가대위 동지들이 절규하며 말하듯 쌍용차 노동자들은 밥 한 공기를 반 공기씩 나누어 먹으며 “같이 살자!”고 요구한 죄 밖에 없다. 그러나 정권과 자본은 노동자들을 일방적 정리해고 하고 이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그리고 90여명의 구속과 수백억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좁은 지방 도시 평택에 2000여명의 쌍용차 실업자들이 생존의 바닥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파업 투쟁과정에서  충격을 받은 노동자들과 가족들은 심신이 병들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옥이다. 쌍용자동차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안팎으로 노동자들이 보이지 않을 뿐 전쟁은 치열한 진행형이었다. 동지를 배신한 산 자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자본과 정권에 있어 산 자들 또한 폐기처분의 순차적 대상일 뿐이다. 자본의 분할 지배에 이용당하는 노동자들 그래서 자본주의 체제에 내면화된 노동자들의 삶은 서럽다.


방문단은 다시 사무실 근처로 돌아왔다. 설렁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방문단이 점심값을 내기도 전에 지부에서 점심값을 지불했다. 투쟁하느라 재정이 부족할 텐데 어떻게 하느냐고 말하자 해외에서 투쟁을 격려하고 연대하기 위해 찾아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한다. 일본 방문단은 점심값을 대신해 투쟁기금을 전달한다. 점심 식사 후 평택 구치소를 방문했다. 마침 몇 몇 동지들이 수원구치소로 이감되는 말이었다. 호송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평택구치소는 지부장을 비롯해 서너 명만 남게 되었다. 오전에 면회가 끝난 관계로 서신만 넣을 수밖에 없었다. 일본방문단은 한자를 포함해 정성스럽게 편지를 썼고 통역이 대략 우리말로 요약해 첨부했다. 일본노동운동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자본과 권력에 의해 탄압받아 약화되고 체제내화 되었다. 일본의 진보적이고 계급적인 운동진영은 그들의 노동운동을 복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쌍용차 방문도 그 일환이다. 그런데 한국의 노동운동진영은 지금 쌍용차 투쟁을 기억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도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는 쌍용차 투쟁에 연대하고 있는지 되물어야 한다.


<참고자료>


   쌍용차 투쟁 연대를 위해 일본에서 온 편지글(2009.12)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본 학생단체(아스자)에서 京都(교토) 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古屋寛生(후루야 히로키)라고 합니다. 11월9일날에 한국 방문단 일원으로 평택을 찾아뵈었습니다. 그 때 평택 구치소에서 최00씨 하고 면회했고 정리해고자 특별위원회 사무실에서는 지부 직무대행님과  정특위 의장님, 그리고 이00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님한테서 이야기를 들어서 비디오 메시지까지 받았습니다. 그때 제가 강하게 느낀 것은 쌍용자동차 투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는 거, 오히려 앞으로 투쟁이 더 중요하다는 거, 그리고 이 투쟁을 승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가족들뿐만 아니라 우리 세계 노동자 민중들의 과제라는 것입니다. 11월29일 날에 미군 해병대 기지가 있는 岩国(이와쿠니)에서 반미 국제집회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스자는 그 전날인 28일 날에 "전야제"라는 학생 독자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 속에서 여러분들께서 주신 비디오 메시지를 방영하면서 쌍용자동차 투쟁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아래 메시지들은 호소에 응한 일본 학생 청년들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들입니다. 이 메시지들이 조금이라도 여러분들께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植木翔太(우에키 쇼타) 아스자A東京(도쿄)

처음 뵙겠습니다. 아스자토쿄에 소속되어 있는 우에키쇼타라고 합니다. 이와쿠니에서 열린 국제집회 전야제에서 후루야씨를 통해서 영상을 봤습니다. 저는 일본 학생이지만 솔직히 일본은 쓸쓸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도 노동운동이 있긴 하지만 대중화되지 않고 있고 기업이 부당한 해고나 부당한 노동조건을 강제해도 그것을 개인 문제로 귀결되게 됩니다. 그것은 해마다 급증되는 우울증 환자 수가 가리키고 있습니다. 또 자살자 수는 이 10년 동안 계속해서 3만 명을 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늘 이러한 상황을 슬퍼하고 있습니다. 다들이 자기 자신을 나무라는 게 아니라 부당한 짓을 하는 기업에 눈을 돌려서 소리를 치면 일본 사회를 바꿀 수 있을 텐 데… 쌍용자동차 구속노동자와 정리해고자 여러분들이 다 단결해서 사회에 눈을 돌려서 투쟁하고 있는 것은 우리 일본 사람들이 잃던 권리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야하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저는 이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들, 또 한국, 필리핀, 세계각지의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항상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힘들게 투쟁하는 모습이 저를 격려해주었습니다. 먼 하늘 아래 저와 여러분들이 같은 미래를 지향해서 살고 있는 것으로 매우 격려됐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도 저도 여러분도 똑같은 미래를 계속 지향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어 주십시오!!


渡辺学(와타나베 마나부) 아스자공동대표

저는 와타나베마나부라고 합니다. 토쿄에 있는 荒川区(아라카와 구)라는 곳에 사는 27살 가난한 사람입니다. 토쿄에 있는 오래된 “코리어 타운”인 三河島(미카와시마)나 노숙 노동자의 동네인 山谷(상야) 가까이 살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여름 여러분들 투쟁은 인터넷을 통해서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권력에 의한 살인진압이 시작했을 때는 한국 대사관에 항의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작년 이래의 세계공황과 신자유주의에 의한 빈곤화 공격 속에서 많은 노동자 민중들과 피억압 인민들이 생존권조차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본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젊은이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왜 우리들만이 늘 빈곤과 불안을 받아서 살아야 하는 걸까요? 내년은 일본제국주의가 식민지 지배를 시작했을 때부터 100년을 맞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한반도의 역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그리고 또 한일 노동자 민중의 연대 운동을 발전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자리에서 분투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들 투쟁이 한 줄기의 빛이 돼서 우리 앞에 비칠 겁니다. 미래는 우리 무산대중의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발 건강해서 계속 투쟁해 주십시오. 우리들의 좋은 날을 위하여!! 투쟁!!


鈴木耕生(수수키 코키) 아스자(오사카)

한국 쌍용자동차 용감한 선배들께. 저는 일본 대학생입니다. 여러분들의 용기와 정의로운 투쟁은 강하게 강하게 제 가슴을 쳤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들뿐만 아니라 세계각지에서 투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최대의 성원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투쟁은 노동자 권리를 탈환하는 투쟁임 뿐만 아니라 인간 존엄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느낍니다. 노동자 여러분들 투쟁은 장래 노동자가 되는 우리 대학생에 있어서도 미래에 비치는 한 줄기의 희망입니다. 승리의 그 날까지 계속 투쟁합시다!! 대학생으로서, 여러분들의 이웃 사람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투쟁하는 여러분들께 최대한 연대 마음을 보냅니다. 단결!! 투쟁!! 한국도 추울 것 같습니다. 제발 건강 조심하십시오.


岡崎タケル(오카자키 타케루) 아스자도쿄

여러분들이 이제까지 계속해 오신 투쟁 모양은 인터넷 등으로 봤습니다. 그 중에서는 제가 경험한 적이 없는 듯한 폭력과 탄압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서도 질리지 않고 계속 투쟁하고 있는 여러분들 모습을, 그리고 그런 투쟁을 계속하는 여러분들을 비는 마음으로 받치고 있는 가족들 모습으로 눈물이 났거든요. 왜 이러한 불합리한 것이 태연히 지나가는 걸까요? 심한 분개와 분노를 느낍니다. 정의는 여러분들 측에 있습니다. 여러분들 투쟁에게 최대의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뜨거운 연대 마음을 보냅니다. 옥체 보존하십시오. 그리고 함께 투쟁합시다. 경찰은 구속되어 있는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라!! 쌍용자동차는 노동자 해고를 철회하라!! 이제까지 치러진 노동자들 희생에 대해 책임을 져라!!


土屋憲次(추치야 켄지) 아스자사무국장

저는 토쿄에 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30대의 남자입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 여러분들 투쟁에 관해서는 인터넷 등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의한 폭력적인 탄압에 대해 분노를 느끼면서 그와 동시에 여러분들 농성 투쟁한테서 용기와 희망을 받았습니다. 그 후 본의가 아닌 식으로 투쟁이 끝났구나 싶었는데요. 그러나 사실은 끝난 게 아니라 지금도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본에서도 공전절후의 실업과 저임금, 불안정 고용 공격이 노동자들을 습격하고 있습니다. 쌍용 노동자 같이 일본 노동자들도 철저히 자본가들과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고난을 극복해서 최종적인 승리를 쟁취하실 것을 기원합니다. 노동자가 주인공이 되는 사회를 위하여. 투쟁!!


河室加世子(카와무로 카요코) 山口(야마구치)

저는 일본인 간호학생입니다. 지난달에 처음으로 한국에 가고 노동자 대회에 참가해서 많은 노동자들 마음을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아 목숨을 지키는 간호의 길을 가려고 하는 인간으로서 저는 “누구나 다 대륙의 한 조각. 이 세상에서 생기는 모든 것은 제 몸의 일부를 깎이는 것과 같다”고 날마다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쌍용을 안 그때부터 쌍용은 제 몸의 일부입니다. 사람의 목숨, 생활은 지켜져야 합니다. 노동자들과 그 가족의 목숨과 생활을 지키는 것, 제 고장의 친구들도 알게 되고 싶으니까 전하겠습니다.


増野忍(마수노 시노부) 아스자교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수노시노부라고 합니다. 대학 4학년입니다. 저는 일본에, 세계에 많이 있는 문제에 관해서 드디어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조금씩이지만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에 있는 부당한 것에 대해서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부당하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네.”로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혼자서 짊어지면 아주 무겁지만 모두가 다 짊어지면 꼭 무겁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친구들이 더욱 많아지기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 웃음과 기운이 제일!! 저도 힘내겠습니다.


荻野直人(오기노 나오토) 아스자교토

처음 뵙겠습니다. 오기노나오토라고 합니다. 일본의 대학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정리해고에 대한 투쟁, 부당한 탄압에 꺾이지 않는 자세를 존경합니다. 한편 기업 측이 행한 인원정리와 탄압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2000명 인생 가능성을 이익 얻기 위해서만 잘라버린다. 잘못된 짓입니다. 그리고 인도적으로 잘못한 측은 폭력이라는 수단을 씁니다. 저는 일본에 있는 여러 활동을 체험해서 그렇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본에도 똑같이 부당하게 해고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나쁜 흐름은 세계각지에도 퍼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투쟁은 이러한 흐름을 부수고 새로운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 3월 달에 대학을 졸업해서 노동자가 될 겁니다. 미래 노동자로서 여러분들을 강하게 지지합니다. 일본에서라도 뭔가 할 수 있는 걸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추워질 것 같으니까 건강 조심하십시오. 인플루엔자도 유행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이만 실례합니다.


太田才揮(오오타 사이키) 도쿄

오오타라고 합니다. 지난달에 해고당했습니다. 용기가 모자라서 투쟁 안 한 채 그만뒀으니까 여러분들께는 고개가 수그러집니다. 이러한 저도 여러분들 투쟁한테서 “노동하는 사람의 존엄”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노동자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싶습니다. 건투를 기원합니다.


結城とおる(유키 토루) 아스자오사카 대표

쌍용자동차 노동자 여러분들의 77일간 파업과 지금도 계속되는 힘찬 투쟁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쌍용자동차에 의한 폭력적인 부당탄압에 대해 센 분노를 느낍니다.

일본에서도 불경기 속에서 경제계는 강한 후원을 받고 복지는 내버려두고 자동차 감세나 구입 보조금 제도를 새고 만들고 대기업들은 신나서 떠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나 이주 노동자들이 해고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노동자들 상황이 똑같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노동자가 된다는 의미로 노동자와 입장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연대 마음을 보냅니다. 함께 투쟁합시다.


満江亮(미추에 료) 아스자공동대표

세계 노동자들은 모두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 투쟁을 지지합니다. 여러분들 행동은 많은 일본 노동자들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노동자와 시민들 권리를 위해 함께 투쟁합시다.


花川奈穂(하나카와 나호) 교토

투쟁하는 여러분께. 여러분들 투쟁을 알고 놀라움과 함께 여러분들 강인함에 저 자신이 힘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있는 사람은 저 포함해서 일본에는 많이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三宅亜希子(마야케 아키코) 아스자공동대표

투쟁하는 쌍용자동차 노동자 여러분! 한국에서 이명박 정권에 의한 폭력적인 탄압으로 꺾이지 않고 계속 투쟁하는 여러분들 모습은 일본까지 닿아 있습니다. 여러분들 투쟁은 국경을 넘어서 우리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여러분들 투쟁에 응 할수 있도록 일본에서 투쟁을 한층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함께 힘씁시다!!


藤裕明(후지 히로아키) 아스자야마구치

뉴스나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서 전해진 경찰과 회사에 의한 심한 탄압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정리해고가 회사의 사정밖에 없다는 것, 경찰이 살인적인 탄압을 한다는 것, 그리고 투쟁하는 여러분들 요구가 정당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의는 여러분들 측에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국가권력은 자본가 편을 듭니다. 같은 투쟁을 다른 현장에서 하는 동지로서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簗瀬仁志(야나세 히토시) 교토

일본 학생들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용감한 자세한테 감동받았습니다.


竹ノ下圭祐(타케노시타 케이수케) 아스자오사카

지금 일본에서도 자본주의 속에서 격차와 빈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와 빈곤을 막아내기 위한 정신을 한국에서 배우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노동 문제를 학생들한테 알리기 위해 여러 자리에서 발표를 하겠습니다.


杉浦忍(수기우라 시노부) 아스자A교토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일본 학생입니다. 여러분들 투쟁을 친구나 동영상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상상도 못하는 듯이 힘든 나날 속에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맞서는 여러분들을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응원밖에 없지만 여러분들 바른 투쟁이 언젠가 ! 보답될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佐藤智秋(사토 토모아키) 도쿄

사토토모아키라고 합니다. 도쿄에 있는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공립학교 졸업식이나 입학식에서 “히노마루 키미가요”(日の丸・君が代, 일본 국기와 국가)를 강제하는 것을 반대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한일 관계와 역사, 현재의 주한미군 주일미군 문제를 공부하면서 친구한테서 쌍용자동차 문제를 들어서 여러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가권력에 의한 탄압으로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이 업신여김 당하는 상황을 놓아둘 수 없습니다. 이제 안 나서면 같은 짓을 당하는 노동자들이 계속 늘어갈 것 같습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를 주위 사람들에 알려서 항의 소리치는 것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모두가 다 겁낼 것 없이 평온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을 맞기 위해 함께 힘 합칩시다.


岩田克彦(이와타 카추히코) 아스자도쿄

쌍용노동자, 가족, 지원자 여러분들께. 저는 일본에서 개호 노동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쌍용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처음 봤을 때 저는 가슴 깊은 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르는 듯 한 기분이었습니다.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정부, 경찰이 일체화돼서 노동자들을 살인적으로! 탄압하는 광경을. 그 뿐만 아니라 노동자 단결을 파괴하고 가족 유대나 생활, 생명까지 빼앗아간, 그런 민주적도 아니고 인권도 유린하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 저는 몸과 마음 전부로 항의, 탄핵 의지를 표합니다. 현재 자본주의 체제 아래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많은 노동자들이 저임금, 불안정한 고용을 강요당해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저항하고 발버둥 치면서 일어서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여러분들 투쟁을 봐서 격려되는 사람은 저! 뿐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노동자로서 함께 투쟁하는 각오입니다. 민중 역사가 그랬던 듯이 투쟁은 희로애락 ! 여러 가지로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투쟁을 봐서 그렇게 느끼면서 저는 여러분들 생활이 하루라도 빨리 원래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것, 그리고 여러분들 투쟁이 꼭 승리할 것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넘어서 산을 넘어서 뭍을 넘어서 세계 사람들 노동자들이 손 맞잡고 새로운 사회를,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투쟁합시다!! 투쟁!!


浜崎渉(하마사키 와타루) 아스자쿄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정부, 자본에 의한 탄압! 말살 공격을 결단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77일간 노동자 투쟁, 파업을 지지합니다. 노동자 목숨을 걸은 투쟁은 너무 괴롭고 힘든 것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결단코 고립하고 있지 않습니다.

노동자 계급 투쟁으로서 일본에서도 단호히 지지, 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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