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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방송지부 파업 8일째 … “제대로 된 지역방송 만들자”
전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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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05일 20시 02분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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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방송지부 파업 8일째 … “제대로 된 지역방송 만들자”

전주방송지부 파업 8일차인 2일 홍윤기 지부장은 “현재 파업 대오를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방송 지부는 지난달 26일 △조합원 가입자격 확대(차장 대우에서 차장까지) △장기근속 수당 지급 △징계위 노사 동수 구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에는 40여명의 조합원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 목동 방송위원회 앞과 마포에 위치한 일진 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노사 교섭에서 사측이 능력급제 도입을 유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조합원 자격 문제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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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홍윤기 전주방송지부 지부장과의 일문일답

-11월2일, 오늘로 파업 8일째다. 조합원 참여는 어떠한가.
“대오는 더욱 단단해 지고 있다. 애초 조합원 1명이 파업에 불참했었고, 아나운서와 PD, 기자, 카메라기자, 방송기술 업무 소속 40여명 이상이 계속해서 파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매일 아침과 저녁 등 기본 집회와 함께 교육과 함께 단체 체육활동 등 단결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간부들 역시 투쟁지원금 등을 전달해  주기도 하고, 아쉽게 조합원 대상이 아닌 노동자들은 통닭, 귤 등 음식을 주면서 파업 지지의 뜻을 밝혀 오기도 했다.

-파업을 들어갈 때 어려움은 없었나
“파업 찬반 투표를 했을 때 90%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사장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했다. 앞서 팀별 간담회가 진행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 회사의 문제점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가 단협에서 무리한 것을 요구해 왔다”

-지난 31일 교섭은 어떠했나
“사장과 교섭을 진행했고, 능력급제 도입에 대한 유보적인 입장을 전해 들었다. 나머지는 실무협상에서 논의하기로 했고, 다음 주 월요일(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원 가입자격 확대, 장기근속 수당 지급 등 쟁점은
“이 사안에 대해 우리 입장은 변함이 없다. 구체적인 사안은 실무협상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사장에 대한 불만은 조합원들 뿐 아니라 회사 내에 팽배하다. 지역 방송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방송위원회에서 재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데.
“회사는 절감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지 지역방송이 해야 할 재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주주들에 대한 과도한 배당까지 이뤄지고 있다. 또 인력 충원 없이 전기실 직원을 카메라 잡게 하거나, 광고 사업팀 직원을 기자로, 인사 담당을 프로그램 담당으로 전환시키는 등 ‘인력 돌려막기’식으로 방송사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디지털장비에 대한 투자도 없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방송위원회가 실제 와서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실질적인 재허가 심사를 제대로 해 달라는 것이다”

-사장의 프로그램 개입 문제도 제기됐는데.
사장의 프로그램 제작 관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잘나가던 프로그램이 없어지기도 하고, 종영됐던 프로그램이 다시 부활되기도 했다. 심지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진행자와 아나운서도 교체되거나 빠지기도 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듣고 싶다.
“‘현장 리프토 잠깐만’이 있다. PD 두 명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의도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려는 것이였다.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고 지적되더니 결국 폐지됐다.
당시 다룬 내용은 택시기사의 하루, 주민들과 행정기관간의 마찰 등 지역의 주요한 사건들도 포함돼 있었는데 사안 접근이 편협하다는 이유였다.
예산 문제로 없어진 프로그램도 있다. ‘재래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장비 중 용달차를 사용하게 됐는데, 비용문제가 제기됐다. ‘떴다 우리 동네’라는 기획 역시 출연한 마을에 약간의 지원금이 지급됐는데 이것 역시 문제 삼았다.
방송발전기금을 받았던 프로그램의 경우도 사측 부담 경비 등과 애초 기획의도 등에 맞지 않는 요구가 계속됐고, 결국 기금을 반납하는 일도 발생했다.

-당시 노동조합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나.
“노동조합의 잘못이 크다. 공정방송협의회도 있었지만 제대로 가동시키지 못했다”

-시청자 위원회는 뭘 했나.
“시청자위원회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 같다. 심의실에서 형식적인 문안이 나오는 정도다. 최근에 시청자 위원 몇 분을 만나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어떤 프로그램을 봤냐고 물어보니 제대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끔 뉴스나 보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유명무실한 시청자 위원회다”

-대주주인 일진은 어떤 입장인가.
“아직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방송은 어떻게 나가고 있나
“애초 전날 녹화해 방송됐던 뉴스프로그램의 경우 나가지 않고 있다. 메인뉴스 역시 양이 단신 중심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 ‘투데이 7’ 등의 경우 과거 프로그램을 재편집해 스페셜로 나가고 있다”

-보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파업을 하고 있어도 방송이 나오고 있다.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보면, 아나운서가 왜 안나오나, 리포트 양이 줄었다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후 파업 투쟁은 어떻게 진행되나.
“추가적인 서울 방송위원회 앞 투쟁과 대주주에 대한 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매일 진행되는 시민선전전과 교육, 집회 등은 계속 유지할 것이며, 민주노총 등과의 연대 집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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