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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해방선봉대>끝나지 않은 쌍용차 투쟁
허영구
1811 2204  /  130
2009년 11월 11일 18시 29분 03초

끝나지 않은 쌍용차 투쟁

 

77일간의 처절하고 참혹한 파업투쟁을 전개한 쌍용차 동지들과 가족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민주조운동이 쇠퇴하고 민주노총이 급전직하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은 현장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매우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22년간의 민주노조운동 중에서 금년처럼 좌절감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용차 투쟁이 있었기에 현장으로부터 새로운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석 전에 한상균지부장을 면회했을 때 바깥에선 쌍용차의 영웅적 투쟁을 평가하고 있지만 지금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투쟁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끝나지 않은 투쟁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연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2009 노동해방 선봉대에는 철거민 동지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용산투쟁은 정권과 자본의 철거민 학살에 맞서서 끈질기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년이 다 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할 정도로 야만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당국과 경찰의

집회방해는 더 악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땅은 신이나 자연이 부여한 존재입니다. 그 누구도 자연물인 땅을 통해 불로소득을 얻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땅은 부를 만들어 주는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적소유에 입각해 소수가 독점하면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권과 결탁한 건설자본이 철거민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있습니다. 학살자를 처벌하기는커녕 철거민들에게 장기의 실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이명박 정권하에서 총리, 장관, 검찰총장까지 모두 감옥에 가야할 자들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는 시장자본주의는 야만적이고 폭력적입니다. 자본독재정권에 맞선 투쟁을 조직해야 합니다. 노동자 민중의 승리를 위해 힘차게 전진합시다.

 

(2009.11.2, 노동해방선봉대, 평택역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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