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
동지들 안녕하십니까? 풀무원노동조합 지회장 박엄선입니다.
그동안 3년여 동안 풀무원자본의 부당해고에 맞서 진행해온 투쟁은 마무리 되어 2009년11월02일부로 원직복직 하게 되었습니다.
복직과 관련한 세부적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상세한 내용은 첨부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우선 원직에 복직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원직복직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5년여가 되어도 해결되지 않은 두명의 해고동지들, 그리고 나날이 악랄해져 가는 현장의 통제와 차별의 노동탄압문제등 산적해있는 투쟁들이 있지만, 복직으로 인하여 좀더 폭넓고 자유롭게 현장으로 다가서는 투쟁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찬 소식도 함께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수많은 연대단위 동지들!
그동안 물심양면의 연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지들의 연대의 관심이 없었다면 노동탄압의 천국인 풀무원을 상대로 하는 싸움에서 결코 승리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소중함을 오랫동안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지들에게 배운 연대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동지들과 함께 연대하고 투쟁하며 노동자계급이 주인되는 그날을 위해 힘차게 투쟁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2009년 10월 30일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수도권지부풀무원춘천지회 지회장 박엄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