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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련 신간 안내] <보라, 우리 노동자들이 얼마나 높이 있는가를!-쌍용자동차 점거파업 77일의 기록>
사노련
1785 1916  /  179
2009년 10월 28일 11시 46분 55초

 

<보라, 우리 노동자들이 얼마나 높이 있는가를! 
쌍용자동차 점거파업 77일의 기록>

 


 

제목이 보여주듯이 이 책은 쌍용자동차에서 전개된 공장점거파업의 기록이며, 여러 제약과 한계를 뚫고 솟아오른 노동자들의 위대한 잠재력을 묘사하고 있다.

올해의 가장 주요한 투쟁을 꼽으라면 누구라도 주저하지 않고 쌍용차투쟁을 말할 것이다. 그것은 출발점에서부터 정치적 성격을 피할 수 없었다. 모든 자본가들이 눈을 부릅뜨고 이 대결에서 어떠한 양보도 없어야 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정부는 경찰을 보내 자본가들과 나란히 어깨를 걸고 노동자탄압에 열을 올렸다. 이러한 자본가체제에 맞서 노동자계급 전체의 힘을 동원하지 않고서는 결코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는 점이 분명했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만큼 과제는 거대했다. 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쌍용차 노동자들 자신을 포함해서, 수많은 정치단체들과 정당들, 노동조합들이 이 투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투쟁의 성격과 목표, 방식을 둘러싸고 여러 주장들이 제기됐다. 논쟁이 뒤따르는 것 역시 불가피했다.

이번 투쟁에서 나타난 여러 주장과 논쟁은 이후 펼쳐질 전면적인 계급투쟁에 어떤 관점과 태도로 개입할 것인가를 예고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주장들이 제기된 구체적인 맥락과 배경을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 돋보인다. 투쟁의 배경과 과정을 아주 자세히 보여주면서, 쟁점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투쟁이 전개되는 동안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정치적 결론을 끌어내고자 하는 동지들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절망을 뚫고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뿐만 아니라 이 책은, 투쟁 속에서 불꽃처럼 피어난 노동자들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여러 사업장의 노동자들과 현장 활동가들이 사기 저하에 빠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상황, 어쩌면 쌍용차 노동자들 스스로도 ‘과연 우리가 싸울 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쌍용차 공장점거파업은 그 모든 막연함과 의구심을 통쾌하게 날려버렸다. 전면전에 뛰어든 노동자들은, 그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능동성과 활력을 발휘하며 “우리 노동자들이 얼마나 높이 솟구칠 수 있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부족했던 것은 이 투쟁을 노동자 전체의 전국적 투쟁으로, 연대파업으로 확산시키려는 노력과 실력이었다. 실제로 그런 연대파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쌍용차 동지들이 얼마나 용기 있게 싸웠는가를 보고 배워야 한다.

이번 투쟁에서 드러난 오늘날 노동자운동의 여러 약점과 한계를 결코 잊지 않으면서, 쌍용차 노동자들이 보여준 ‘하늘을 찌르는 기상’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것은, 이 투쟁에 연대하고 지지했던 모든 동지들이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 바로 그것이 사노련이 이 책을 발간한 이유이며, 자본주의에 맞서고자 하는 모든 선진노동자 동지들에게 감히 이 책을 권하는 이유이다.

[구입문의 : 사노련(전화 02-794-1917 또는 이메일 swl@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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