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당선되면 한나라당 입당' 하지 마세요.ㅠㅠ

안산상록을에서 김영환(민주당)과 임종인(야3당연합)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고 말이 많던데..

솔직히 김영환 후보는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이 분의 과거 발언들을 보면, 당췌 민주당 후보인지 한나라당 후보인지...

정치 노선만으로 보면, 진짜 단일화해야 할 사람은 민주당 김영환과 한나라당 송진섭이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김영환 씨 당선시켜 놓고 나중에 한나라당 가는 꼴 보는 건 아닐까요? 설마 그런 일은 없겠죠?
아무튼 제2의 이재오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동영상] 김영환 후보- 2008년 4월 총선(안산 상록갑) 유세 장면




◆ 김영환 후보 과거 주요 발언 ◆

"인물로는 김영환, 정당으로는 한나라당을 찍어라" (2008년 4월 총선시 유세 발언)

"지난번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켜 주시고, 나라의 경제를 살리라고 한나라당에게 표를 몰아주신 시민 여러분,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살리기에는 동참하고 헌신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인물로 검증된 김영환을 찍어주시고, 정당으로는 한나라당을 찍는 정당명부비례대표제의 본뜻을 살려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 김영환 후보는 2008년 4월 총선 때 안산상록(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 후, 이번 10.28 재보선을 앞두고 안산상록(을)로 지역구를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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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한나라당행,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CBS 라디오 인터뷰, 2008.1.23)

진행자: 한나라당이 과거와 달라졌으니 정치적 노선 문제는 고민할 필요가 없지 않나?
김영환 : 노선에 있어서는 큰 부담은 없다.

진행자 : 한나라당 입당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김영환 : 다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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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논평 "노무현 탄핵은 의회민주주의의 승리" (2004.3.12)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1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국민의 승리이자 의회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헌법을 준수하고 법률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넉넉 잡아서 일주일, 일주일 안에 국민의 민심이 번하게 될 것이며, 야!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2004년 3월 노무현 탄핵 당시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