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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는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주목받는 안산 상록을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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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08일 17시 50분 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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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는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주목받는 안산 상록을

민주대연합 연석회의 "야권 연대.연합 반드시"..임종인, 민주당에 단일화 공식 제안

박상희 기자 sh@vop.co.kr>psh@vop.co.kr

오는 28일 치러지는 재보선을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8일 야권,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연석회의를 갖고 민주개혁진영이 '반MB대연합'이라는 전선을 더욱 공고히하고, 내년지방선거까지 그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나눴다.

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이창복 민주통합시민행동 대표, 이해찬 전 총리, 백낙청 교수, 전종훈 신부, 효림 스님 등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모 호텔에서 '민주대연합 지도자연석회의'를 갖고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위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피력했다. 정 대표는 "민주대연합의 한 축으로 참여해서 더 이상 민주주의의 후퇴와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좀 덜어드릴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서 민주대연합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 종교계 인사들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열망도 강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이룬 성과들을 짚어봐야 한다"며 "그동안 분열되서 이루지 못한 것을 자성을 하면서 앞으로 같이 연대해서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림스님도 "궁극적인 목적은 훼손된 민주주의를 우리가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느냐 하는 대명제를 두고 연대.연합하고 더불어 단결해야 되지 않느냐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회의에 배석했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내년지방선거에서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남 양산, 안산 상록을 등 야권 후보 단일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10월 재보선에 대해 "자세한 논의를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양쪽 모두 단일화를 고집하지 않고 서로 후보자가 합의되는 룰이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범야권 진영에선 안산 상록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안산에는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3당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 임종인 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최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단일화의 '시급한' 대상으로 올라있다.

이미 민노당 등 야3당은 민주당을 향해 임종인 후보로의 단일화를 촉구한 상태. 임종인 전 의원은 같은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등록 전(14일)까지 야권 후보를 단일화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면서 "반MB 전선 형성을 목적으로 모인 야3당과 민주당, 시민사회까지 한 논의 틀에서 단일화에 대한 합리적인 방식이 나오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전 의원은 아직 민주당측에서의 단일화 논의에 대한 구체적임 움직임이 없는 것과 관련, "일개 무소속 후보의 지지도와 거대 야당의 후보지지도가 비등한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잘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또 국민적 여망은 야권 전체가 기득권을 고집하지 말고 이명박.한나라당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민주당도 "무소속 임종인 후보와의 야권후보단일화도 검토할 수 있다"(이미경 공천심사위원장)고 단일화 가능성의 문을 열어둔 상태다. 우상호 당 대변인도 이날 임 전 의원의 단일화 제안에 "후보단일화를 위한 적절적한 방식에 대한 실무적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환영한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http://www.vop.co.kr/A000002691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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