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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盧 대통령 탄핵 동참했던 인사 공천하는 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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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서울(http://cafe.daum.net/hado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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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07일 14시 33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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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盧 대통령 탄핵 동참했던 인사 공천하는 민주”
김영환 공천 방침에 "한나라당 기웃거렸던 정치인을…"
10월 재보궐 목전에 두고 민주당이 경기 안산 상록을 지역에 김영환 전 민주당 의원 및 과학기술부장관을 후보로 공천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당의 반발이 거세질 조짐이다.
이미 이 지역에 민주노동당 등 야3당이 진보개혁진영 단일후보로 무소속 임종인 후보를 선정,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치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까닭에 민주당이 친MB 성향 인사로 분류되는 후보를 공천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이들은 특히 “불과 1년여 전인 18대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한나라당을 기웃거렸던 정치인을 안산의 카드로 내밀었다”면서 실망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심지어 김영환 예비후보는 2004년 당시 노무현 정부시절, 한나라당과 공조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동참했던 인사”라며 “장고 끝에 악수를 둔 격”이라고 강도높게 한 목소리로 비난 중이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6일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에서 반MB 연대연합과 야권공조를 이뤄 이명박 정권의 일방독주에 제동을 걸고, 역주행을 바로 잡고 서민경제가 살아나길 간절히 바라는 것은 국민의 하나같은 소망인데, 이런 때에, 민주당이 김영환 후보를 공천했다”면서 “공천 결정이 어떤 내막 속에서 나온 것인지 헤아리기 힘들지만,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이라는 대승적 구도에 금이 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 위기, 서민경제 위기, 남북관계 위기를 일거에 몰고 온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엄숙한 중간평가의 장”이라면서 “반한나라당 성향의 유권자를 선거장에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후보의 정체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개혁인지 보수인지, 여인지 야인지, 도무지 그 정체성이 모호하기 짝이 없는 김영환 후보로는 진보개혁성향의 유권자 마음을 움직이기 힘들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김영환 후보는) 한나라당을 기웃거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인물로서 ‘반MB 후보’로서 부적격하는 말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고 지난 총선에서 김영환 후보의 복당신청마저 거부했던 민주당이 자당의 결정까지 부정한 것”이라면서 “최소한 민주당이 말했던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한나라당 오만 심판을 심판하자는 재선거의 의미는 김영환 후보 공천으로 변질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권영길 김동민 심상정 등 야3당 선거대책위원장도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공천을 보면서 민주당이 말하는 반MB연대란 대체 무엇이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민주당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 ‘친MB 무자격 후보’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반MB연대를 하겠다는 민주당의 발상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김영환 후보 공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김영환 후보는 지난 2004년 총선에서는 한나라당과 공조하여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인물인데 노무현 대통령의 상주를 자임하고 당사에 노대통령의 사진까지 내 건 민주당이 어떻게 이런 인물을 내놓고 연대를 말할 수 있는지 우리는 납득할 수 없다”면서 “만약 민주당이 독자출마를 강행한다면, 우리는 김영환 후보를 ‘친MB·반야3당 후보’로 간주하고 전국적인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안산 상록(을) 선거구 재선거에 전 과학기술부장관 김영환씨를 공천했다고 밝혔는데,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이번 공천은 무엇보다 안산시민들의 선택과 판단에 의해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천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가상대결 결과 김영환, 김재목, 윤석규 후보증 1위를 차지한 김영환 후보를 공천 확정했다. / 시사서울 최봉석기자
기사출처: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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