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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연대 파업에 나서자
공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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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22일 15시 30분 54초

[성명서] 쌍용차 파업의 승리를 위해 전면적인 연대 파업을 조직하자

 

 

 

이명박 정부와 쌍용차 사측은 쌍용차 파업 노동자들에게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저들은 2개월 넘게 영웅적으로 점거 파업을 벌이며 경제 위기 하에서도 투쟁으로 노동자 생존권을 사수할 수 있다는 용기와 영감을 주고 있는 쌍용차 노동자들을 짓밟고 싶어 안달이다.

쌍용차 평택 공장은 전시 상황과 흡사하다. 무장한 경찰 수천 명은 지게차와 그물, 살수차 등을 앞세워 도장 공장을 에워쌌다. 경찰의 엄호 하에 방패와 소화기, 쇠파이프로 무장한 용역깡패들도 공장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의약품과 음식물은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단수 조치까지 했다.

온몸을 다바쳐 파업투쟁을 사수하겠다는 노동자들의 기세 때문에 아직 도장 공장을 침탈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사실상 경찰력이 평택 공장에 투입된 상황이다. 살인 경찰은 용역깡패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위험천만한 침탈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사측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파업 참가자와 그 가족들에게 고소고발과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협박했다. 이들의 살인 공조 압박에 안타깝게도 쌍용차 지부 정책부장의 부인이 어린 자식들과 남편을 뒤로 한 채 목매달아 자살했다. 우리는 말 못할 비통함을 느낀다.

그런데 사측은 분노와 애통함에 빠져 있는 동지들의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 필승 코리아’를 틀어대며 노동자들의 해방구였던 공장에 진입해 파업파괴에 혈안이 되어 있다. 경찰 헬기는 최루액을 뿌려대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과 가족들이 죽어가야 이들은 공격을 멈출 것인가! 이들이야말로 일말의 양심도 없는 사이코패스들이고 극악무도한 살인 공범들이다.

 

 

 

실질적인 연대 파업을

 

 

 

 

이명박 정부와 자본가들은 쌍용차 투쟁에서 자신들이 밀리면 다른 사업장의 구조조정 시도도 쉽지 않을 거라는 점을 알고 있다. 그만큼 쌍용차 투쟁은 자본가 계급과 노동자 계급의 대리전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쌍용차 투쟁의 승패는 전국 노동자들의 연대 파업에 달려 있다.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7월22일부로 모든 가맹 산하 조직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은 "쌍용차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고, 올바른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통한 총고용 쟁취를 위한 것이자, 비정규법과 미디어법, 최저임금법 등 이른바 MB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기 위함"이다.

금속노조는 부분파업에 돌입했고, 언론노조는 미디어악법 날치기 강행 기도에 반대해 파업에 돌입했다. KBS노조도 10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17퍼센트 구조조정안을 낸 사측에 맞서 금호타이어 노동자들도 전면 파업을 준비 중이다. 이런 비상한 상황에서 금속노조는 시한부 파업이 아니라 전면 파업을 결행해야 한다. 이미 “공권력 투입 시 전면 총파업”은 결정된 바가 아니던가?

이명박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노정 대결이다. 미디어악법, 비정규직개악, 쌍용차 정리해고 관철을 통한 노동시장 유연화를 밀어붙이려는 정부에 맞서 전국의 노동자들이 당장 실질적인 연대 파업에 나서야 한다. 이것은 제2의 87년 7, 8, 9월의 진군의 물결을 대대적으로 불러올 것이다. 7월 25일 평택에서 진행될 전국노동자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쌍용차 동지들에게 힘있는 연대를 보여주자. 그래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자!

 

 

 

2009년 7월 22일. 자본의 위기 전가에 맞서 싸우는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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