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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의 탐욕
정윤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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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13일 00시 28분 0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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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탐욕이_박종태열사를_죽였다.hwp(32.0 KB)
  

금호아시아나그룹 탐욕이 박종태열사를 죽였다



박종태열사는 대한통운을 지휘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탐욕이 죽였다. 금호아시아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름다운 기업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가 커튼으로 뜬다. 과연 아름다운 기업인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가장 탐욕스러운 기업으로 드러난다.


건설, 운수, 타이어, 화학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김대중 노무현정권 시절 정부 지원과 특혜를 받고서 급속히 성장하였다. 특히 노무현정권 후기인 07년-08년 초에 정권의 지원에 힘입어서, 모기업들 보다 거대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 08년 세계대공황의 영향으로 한국 역시 공황상황에 빠졌다. 작은 몸집에 거대기업들을 게걸스레 먹어치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IMF경제공황 이후 재벌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00%전후의 부채비율을 가지고 있으나, 금호아시아나 그룹 각 기업들은 400-800%대, 평균 약 492.4%(08년 4월)의 부채를 지고 있다. 08년말 차입금 총액은 6조 7506억원이고 대우건설 풋백옵션 해결을 위해서 또 09년말까지 4조5천억원을 추가로 필요로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방금 인수한 대한통운을 쥐어짜게 되었다. 대한통운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금줄이자 이윤원천이다.(황금알 낳은 거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 인수를 위해서 4조 1천억원을 들였으나 08년에, 투입한 자금의 그 4분은 3인 3조원 이상을 빼내갔다. 시가 13만원인 주식 1주를 17만원씩 쳐서 유상감자를 함으로써 1조6천억원을 빼낸 것이 포함되었다. 09년에는 4조 1천억원 전액이상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초원가 절감계획을 세우고 있다. 08년 1조원의 그룹 영업이익을, 09년에 1조 7천억원으로 늘이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 공황속에서 세계 대부분 국가와 기업들이 마이너서 성장을 하고 있는 판에 흑자확대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영전반을 조이겠다는 것이고 그 주된 타켓은 노동자들을 쥐어짜는 것이다.


대한통운은 4개의 독점 택배업체중 제1위로서 전체 택배화물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09년 1분기에 이미 전분기 대비 매출액 57%, 영업이익 45%, 당기순이익 27% 증대된 실적을 내고 있다. 대한통운 광주지사가 화물 건당 운송료 30원 인상 합의를 파기하고 항의하는 조합원 78명을 자르는 악랄한 행동을 하는 뒤에는 금호아시아나 자본의 탐욕이 있는 것이다.


이명박정권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목줄을 쥐고 있다. 전 정권들과의 유착으로 인한 급속히 성장해 왔고, 특히 전 정권 말기에 특혜로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등 거대 기업들을 삼킴으로써 도산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과다한 부채로 휘청거리면서 집어삼킨 거대 기업들을 다시 토해내던지, 그룹 자체가 도산하지 않으려면 금융기관과 정권의 지원협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이명박정권은 공기업과 기업전반의 구조조정과 노동악법 개악, 노동탄압을 밀어붙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노동자탄압과 악랄한 착취는 이명박 정권의 정책방침 실행에 앞장서면서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수단인 것이다.



<**자료는 운수노동정책연구소 조사자료를 참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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