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우리는 많은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선천적 장애이든, 후천적 중도 장애인이든....
불구자, 병신, 장애인, 장애우????는 신체상에 문제가 있어 제기능 발휘하지 못하는 신체부위를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들입니다.
한국전쟁직후 전쟁으로 인해 많은수의 장애인이 생겨났고, "병신이라 칭하는 비하적 단어가 대세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차츰 나라가 발전하고, 문화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장애인이라는 비하적 뉘앙스가 다소 차감된 행정, 법률용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었고, 이조차도 비하적인 느낌이 든다며, 대안 단어로 등장한것이 '장애우'입니다.'장애인친구라는 뜻의 이 말은 그 어감이 주는 부드러움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중에는 꼬맹이로부터 90이 넘는 노인까지 다 있는데 장애인'친구'라는것이 맞지 않아 쓰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구립국어원은 장애인관련 비하적 단어를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대안 낱말들을 발표 하였습니다.(이하는 신문기사입니다)
======================================================================================================
'병신''저능아''애꾸눈''무뇌아''앉은뱅이''불구자'등이 장애인에 대한 가장 차별적인 언어로 지적됐다.
국립국어원이 18일 발간한 '장애인 차별언어의 양태에 관한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차별언어를 세가지 양태로 분류한 결과, '병신'등이 가장 차별성이 심했으며, '장님''장애자''농아인''정상인''맹인''장애우'는 차별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어로 뽑혔다.
또 '난쟁이''귀머거리''절름발아''외눈박이''사팔뜨기''벙어리''언청이''정신박약자'는 차별성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국어연구원이 지난해 11월25일부터 한달간 성인 358명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차별언어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다.
속담과 관용어가운데서는 '병신 육갑 떤다'가 가장 차별적인 표현으로 지적됐으며,'꿀먹은 벙어리'가 그 중 가장 차별성이 약했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애 상태를 표현하는 대안적 언어도 제시했다.
'병신'은 '몸이 불편한 사람'으로, '저능아'는 '철부지'로, '무뇌아'는 '생각없는 사람'등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한편 국어원은 '의학수화''정보텅신수화''일상생활 수화''한국수화2'등 수화와 관련한 4종의 책도 발간했다.
=========================================================================================================
장애인이라고하면 대개 많은 사람들은 휠체어에 앉아 온몸을 꼬면서 말한마디하기위해 온 힘을 다해 어눌한 말투로 말하는 장면을 많이 떠올립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tv에서 그런 화면을 많이 내보낸 탓이기도 합니다. 장애의 종류도 많고 그 정도의 차이도 많아서 보기에도 당황스러룰만큼 혹은 측은 할만큼 장애 정도 심각한 장애인분들도 있는반면 겉보기에는 장애를 느낄수 없는 장애인들도 많이 존재하는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분들은 맘씨가 착해서 그런지 일단 장애인을 보면 도와 주려고합니다.
그러나 도와즈는 방법을 대개는 잘 모릅니다.
장애인을 만나면 우선(1) "도와 드릴까요?"라고 물어 보시는게 좋습니다. 무턱대고 장애인의 몸에 손을대고 막무가내로 가기 맘대로 도울려다가는 오히려 장애인을 곤경에 처하게 하거나 사고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2)장애인이 도와 달라고 하면, "어떻게 도와 드리면 되나요?"라고 다시 물으세요
그러면 장애인이 어떻게 도와 달라고 말할것이고 장애인이 말한대로 도오하주시면 장애인을 잘 도우신것이 됩니다.
잊지 마셔야 할것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무턱대고 장애인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장애인이라는 단어는 우리나라행정상 법률상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가치중립적인 단어 입니다. 어슬프게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것보다 법률 행정 용어를 사용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