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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당건설 전면화 충남토론회(서기록)
정윤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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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01일 20시 13분 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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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당건설 전면화를 위한 전국토론회 (충남지역)

 

사회: 고민택(준비모임)

 

발제: 양효식(사노련)

장혜경(준비모임)

 

참석 : 26명(발제자 포함)

 

고민택: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를 하고 시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명 서명 용지 돌렸는데 토론회는 두 조직만 하는 것 아니고 두 조직 외에 여러 동지들이 함께 하고 있다. 울산과 서울, 전주에서 당건설, 변혁전략 주제를 가지고 하기로 했고 다음 주제는 강령하고 노동운동의 과제가 남아 있다. 110명 기명 서명을 했다. 두 주제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분량이 많다. 발제는 양 발제가 25분 정도. 발제를 다 듣고 쉬고 토론을 하기로 했다.

장혜경: 정세와 당건설인데 현 정세에서 민노당과 진보신당과는 다른 새로운 정당을 왜 건설해야 하는지. 첫 번째는 세계 대공황의 도래. 1930년대 대공황이 그렇듯이 자본파괴, 전쟁을 통하지 않고서는 극복될 수 없다. 위기를 노동자민중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현재 자본주의 틀내에서 타개책이 없다. 자본주의를 온존시키는 상황에서는 노동자 민중에게 위기 전가. 정치적 측면에서도 명박이가 노골적 탄압, 파시즘화 노골적으로 진행. 경제공황과 같은 삶의 파괴를 넘어설 수 있느냐. 자본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 필요. 현재 아직 남한에서는 노동자 민중의 투쟁이 급격하게 올라오고 있지만 공황이 심화됨에 따라 파고가 올라올 수 있다. 이 파고에 따라서 자본주의 넘어서는 상황. 그것을 위해 정치세력 중요. 중요한 과제에 대해서 운동진영의상태는 너무나 열악. 사회주의 정치세력의 상태는 써클운동 수준에 머물러 있음. 소규모 써클 수준인데 이 정도로는 정치적 대안세력으로 설 수 없다. 써클 수준을 넘어서 대안 제기해야. 노동운동의 상태. 노동운동은 오래전부터 제도화, 관료화되고 있다. 노동운동의 총체적 위기. 이념 활동방식 모두. 노동운동의 이념 주체 활동의 혁신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이 당건설. 민노당 분당되면서 민족주의 세력 정당으로 성격 노골화. 진보신당은 민노당보다 우경화. 따라서 배타적 지지는 허물어지고 있다. 현재 정치세력화를 둘러싼 구도는 3정립 구도로 가고 있다.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주의 세력. 그런데 사회주의 세력은 소규모 정파로 남아 있음. 선진적 활동가들이 사회주의 운동 정당 건설운동으로 나서서 사민주의 민족주의 정치를 넘어서는 사회주의 정치로 나서야. 변혁을 지향하는 활동가 층에게 사회주의 정당 건설 제기하는 것이 중차대한 과제. 어떤 당이냐, 준비모임에서 정리한 것은 첫 번째 노동자계급이 중심이 되어 소를 목표로 하는 정당. 사회변혁적 투쟁정당. 의회주의 변혁이 아니라 단순히 반대를 넘어서 대중의 직접적 행동을 통해서 대체권력 형성.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것을 지원해야. 당원이 일상적으로 활동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 건설. 페이퍼 당원, 이름만 걸어놓고 선거 때만 선거운동하는 당원이 아니라 당의 한 기구에 속하고 당의 한 사업에 참여해서 당원에 의해서 그 당이 움직여지고 활동하는 정당. 사회주의라는 대안사회의 삶의 원리를 당운동에서 구현해야. 임무는 당이 독자적으로 정치활동을 해야 한다. 대중투쟁 개입에서부터 대중이 현재 투쟁할 수 없는 투쟁 요구 영역 포괄해야. 당이 자신의 독자적 정치활동을 통해서 사회주의 운동 전면화. 노동조합을 통해서, 노동조합 뒤에 숨어서 하는 정치가 아니라 당이 직접 내걸고 대중으로부터 검증받는 방식으로. 노동자계급 내에서 사회주의 운동은 존재조차 각인되지 않음. 사회주의를 전면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가야. 노동자민중 권력 수립 활동이 되어야 한다. 변혁 추진에 대해. 한국사회 변혁 전략은 자본주의 상태 분석에서 출발해야. 아주 세밀하고 풍부한 분석은 못했다. 중요한 활동의 과제로 자리잡아야 한다. 자본주의 재구조화인지 아닌지 하는 정세이기 때문에 계급투재의 활성화와 연결되는 당건설 중요. 한국자본주의 발달로 인해 자본이나 국가권력 성격에서나 아류 제국주의화. 한국 사회의 변혁은 세계 변혁의 한 부분임. 반제의 의미는 한국 자본과 국가권력의 제 3세계 수탈에 맞선 반제로 확장되어야. 노동자계급이 다수화되어 있음. 신자유주의화 되면서 노동자계급내의 분할 확대. 계급동맹의 확대는 노급의 통일성 확대. 이것이 관건적. 세 번째는 자본주의 발달은 생산과정에서 노동의 착취를 넘어서서 노동과 소비의 영역 전영역으로 확대. 자본의 소비 욕구를 내면화. 생산영역을 넘어서 유통과 소비 과정. 일상의 생활 영역에서 자본의 지배력에 맞선 투쟁을 전개해야 자본주의 극복. 노동운동이 제도화되면서 동시에 사회운동 등장. 사회운동은 몰계급적 시민운동 진영이 장악. 지역도 국가권력, 토호층, 시민운동 세력이 장악. 사회운동과 지역운도에 대해서 사회주의 세력은 압도적으로 밀림. 사회운동 지역운동에서 우리의 영향력 확장. 지역에서 노동자들의 저항과 투쟁의 국면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당면 변혁의 성격은 반자본주의 사회주의 변혁이다. 사회주의는 20세기에 존재했던 성과를 계승해야 하지만 한계를 극복하여. 러시아에서 보여준 아래로부터의 혁명, 혁명정당은 계승해야 하지만 변질된 과정, 대중의 정치적 주체화, 권력화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아래로부터의 사회주의는 무너질 수 있다. 국가에 의해, 당에 의해 대리되는 사회주의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대리주의, 국가주의를 극복하는 사회주의여야 한다. 계급모순 환원할 수 없는 부분을 극복해야 한다. 단순히 계끕모순으로 환원될 수없는 다양한 모순이 나타남. 사회주의 운동은 노자관계 철폐에 머무를 수 없다. 계급모순의 발현이다라고 단선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됨. 계급모순이 없는 사회주의여야 하지만 성해방, 생태주의...이런 사회주의. 정치변혁, 경제변혁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화변혁으로. 소수자 문제를 의제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 운동의 이념으로 재구성해야. 준비모임은 문제의식 수준이다. 실천과 연결되어 구체화 되어야. 사회주의에 대한 지향속에서 변혁의 경로는 한국사회에서 변혁 추진. 한국사회의 현실. 계급투쟁의 역사에 근거해서 변혁 추진해야. 유력한 경로는 지배계급이 통치 위기에 처해있을때 총파업과 봉기를 통해 새로운 노동자 민중 권력 수립.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정세가 급변하는 정세속에서 진행. 단선적으로 판단할 수 없음. 중요한 것은 다양한 정세의. 변화속에서 노동자 민중들의 자신들의 권력을 세울 수 있는 주체화, 자기권력화 진행해야. 그것을 이끌 수 있는 혁명정당의 역량을 어떻게 갖출 것인가. 우리가 이것을 노동자 민중의 자기 권력화 활동을 일상적으로 벌여내고 저항의 진지 꾸준히 축적해야. 그렇지 않으면 정세가 갑자기 닥친다 하더라도 노동자 민중이 스스로 권력의 주체로 세울 수 없다.

변혁운동을 펼쳐나갈 때 전ㄱ세계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지만 한국사회 변혁에서 착목해야 한다. 러시아 모델이 그대로 한국사회에 적용할 수 없다. 노동조합ㅇ 운동이 제도화, 개량화. 자본의 지배력은 일상적 삶에까지 확장. 계급모순으로 환원되지 않는 다양한 사회 운동 등장. 어떻게 개입하고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자기 계획이 있어야. 노동운동의 정치화 계급화. 노급이 변혁 중심이라고 판단하는 순간. 가장 관건적인 것이라 판단. 민주노조 운동, 조직 노동운동으로 협소한 노동운동의 층을 불안적 노동자 층으로 확장. 자기 권력을 세울 수 있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훈련, 내가 정치의 주체라는 의식을 가져야. 관료주의와 대리주의에 맞서서 대중주체 운동 펼쳐야. 노동운동이 전사회적 투쟁의제를 받아안는 것. 노동운동의 정치화 계급화를 위한 과제는 노동조합 운동, 현장조직 운동으로 담보될 수 없다. 당건설 운동을 통해서 계급화, 정치화 시켜야. 사회운동, 지역운동 개입이 필요함. 일상 삶의 영역에 자본의 지배력 확장, 그것에 맞선 사회운동 영역, 지역운동 영역 확장. 확장이 필요한데 노동운동이 확대강화 발전되어서 자연적으로 발전한다는 관점에서 저희는 반대. 노동운동외에 사회운동 영역외에 사회운동, 지역운동 영역이 분명히 있다. 노동자계급이 전체 민중에 대한 헤게모니적 지도력 확보. 당이 있어야 가능하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당이 존재했을 때 변혁지향적 사회운동 창출. 각계 운동이 총괄적으로 반자본주의 전체 운동으로 배치될 수 있다. 휘발성 정세. 한 사업장의 투쟁이 타 사업장으로 번져가는, 그리고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투쟁도 어떻게 이 투쟁을 전개하느냐에 따라서 자본주의에 정면도전하고 권력장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혁명적 시기와 일상적 시기의 간극을 급속히 메워갈 수 있는 정세. 우리가 이런 요구를 가지고 싸울 수 있을 까 그런 요구들. 대중행동강령을 내걸고 전면적인 투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세가 지금 정세다. 임금삭감을 전제로 한 일자리 나누기에 맞서 노동조건 저하없는 노동시간 단축, 주 30시간 노동시간 단축. 늘어나는 일자리를 미조직노동자들과 나눌 수 있는, 전체 노동자계급과 연결시켜 상호연대망의 책임하에. 미조직노동자들의 일자리 문제가 경직된 조직노동자들의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것처럼 공격하는 것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요구를 걸고 전체 노동자계급의 단결투쟁을 조직할 수 있다. 구조조정 반대 뿐 아니라 자본가들이 지금 지불능력이 없고 회사 유지할 능력이 없어서 임금 삭감해야 한다, 이런 공세를 취하는 것에 맞서서 구조조정 반대만이 아니라 회부장부 공개해라, 그래서 물량과 생산, 나아가서 금속 산업, 자동차 산업에 대한 노동자에 대한 통제권을 도입하자, 노동자통제권 나아가기 위한 투쟁으로 내 사업장만이 아니라 내 사업장의 현안과 전체 노동자계급의 요구를 가지고 투쟁할 수 있는 정세가 지금의 정세다.

 

 

양효식

: 정세 문제의 핵심은 수세에 처해 있느냐, 공세를 하고 있느냐 이 문제 얘기부터. 자본주의는 최대 최악의 위기에 처해 있는데 우리가 오히려 위기 전가받는 공세를 당하고 있는 상황. 해고, 정규직 쌍차 위니아, 대우버스 정리해고 칼바람 불고 있다. 자본의 위기가 노동의 위기로 전가되고 있는 상황. 망해가는 자본주의 숨통을 끊어내고 노동자 세상 만들어내야 하는데 오히려 공격받고. 총자본 차원에서 이명박 정권이 전면 탄압 차원. 용산 철거민 학살이 이러한 탄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짐. 경제공황 속에서 위기를 전가시키려고 하다 보니까 저항이 생길 수 밖에 없고 탄압을 전면강화하는 그런 상황. 수세에 있는데 왜 이렇게 수세를 벗어나지 못할까. 지도부가 수세를 조장하고 있음. 노동자들은 싸울 준비 있음. 얼어붙은 것처럼 보여지만 준비되어 있음. 노동조합 질서내에 갖히고 관료적 통제 때문에 바로 바로 투쟁이 터져 나오고 있지 않지만 미조직 대중들은 집회 때 많이 참가. 투쟁은 이미 진행되고 있음. 조직노동자들과 결합되면 강인한 노동자계급 투쟁으로 발전하면 전면전 가능성. 계급대 계급으로 전면적 투쟁으로 벌어지면 공세를 취할 수 있는 상황. 자본주의 체제에 전면 공격 가능한 상황이 옴. 방어적 요구, 투쟁이 아니라 자본가들의 소유권 침해해 갈 수 있는데 우리 지도부가 관료적 지도부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반노동자적인 지도 때문에, 잘못된 지도 때문에 투쟁이 가로막히고 억제되고 있음. 교란되고 있음. 용산 철거민 학살 규탄에서 여기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결합하고 있지 않음. 형식적으로 결합하다가 빠져 감. 민주대연합이라는 이름아래 의회내로 흡수해서 제도권내의 안정적인 지위 확보하기 위해서 대중투쟁으로 나아가는 것을 전면적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노무현 정권 때도 개혁공조라는 이름아래서 자본가정권의 이중대 역할을 했음. 계급 전면전을 제한하고 협소화시키는 것이 개량주의 진보정당들의 역할이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지도부들이 수세적으로 운동을 끌고 갔다. 고용만 지키면 임금삭감 감내, 경제 살리기 위해 대화할 수 있다는 식으로, 고통분담 전가 공격에 대해 물량 나누기로 수세를 조장함. 공세로 나아가도 시원찮을 판인데 수세 조장. 동지들 이런 정세에 대해서 전달하십니까? 우리가 무엇을 투쟁을 전개해야 하는가, 제기하시니까? 잘못된 지도력을 밀어내고 이 정세가 우리가 요구해온 과제를 수행해야 할 지도력을 세워내야 한다. 혁명적 지도력을 세워내는 것. 그래서 당건설 투쟁을 만들어가자고. 절박한 상황이다. 노동자계급의 지도력 위기로. 지도력의 위기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조직노동자가 미조직노동자의 투쟁과제를 받아안고 걸고 싸울 때 조직되어 싸운 경험이 없는......

민주노동당이 진정한 정치세력화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가? 민주노동당 당원 많다. 현장에서 대선이나 총선이 아니라 이외에 과연 그렇지 않은 시기에 투쟁의 시기에 당원으로써 하는 일이 무엇이 있는가? 당 세력으로서. 선거시기에 선거운동하고 당비 내는 것이외에..그렇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정치세력화, 이런 당이 현실 계급투쟁에서 하는 일은 상층부 중심의 노동자 정치운동의 이름아래서 의회주의 대리주의 정치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 그래서 정세적 과제를 돌파하는 당. 현장에서부터 건설되는 당이어야 한다. 이 정세를 돌파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제기되는 과제들은 어떤 투쟁목표를 가지고 투쟁을 해야 하는가, 어떤 전술이 필요한가, 어떻게 전술주체들을 결집시켜 낼 것인가, 강령 전술 조직의 문제를 옳게 풀어내야 한다. 현장에서부터 풀어내야 한다. 현장에서 사회주의 정치활동을 전면화해야 해야 한다. 강령 전술에 바탕한 현장정치활동을 해야 한다. 노동조합 운동에 활동을 제한하지 말아야. 조합주의 질서 넘에 조합원들을 정치투쟁으로 조직. 그래서 구체적 조직으로 건설해야 한다. 전국적 사회주의운동을 스스로 조직. .........................

사회주의 현장 소조 건설.....노동조합의 교섭기관에서 대중투쟁기관으로. ......비정규직 우선해고, 휴업 조차 맞서 싸우기 힘든데 무슨 이러한 요구를 가지고 싸울 수 있겠느냐, 조합원들 얼어붙어 있는데 무슨 정치투쟁이냐..이런 동지들 많다. 우리의 투쟁이 단사로 갖힐 때는 수세적인 요구로 갖힐 수 밖에 없다. 당건설 투쟁을 배치하고 당분회를 만들어내고...그러한 투쟁을 할 수 있다면 조합주의, 단사주의 질서를 넘어설 수 있는 전망 만들어 낼 수 있다. 현장에서 사회주의 정치활동, 조합원들을 정치투쟁을 조직할 수 있는 전술 주체로 스스로를 정립해야 한다.

변혁전략....혁명의 현실성을 가져야. 당건설 투쟁을 전면화할 때 좁혀 낼 수 있다.

 

 

 

<토론>

 

1. 질의 및 응답

 

◯ 질문 : 양효식동지 발제에 대해 : 두 발제의 가장 큰 차이는 양동지의 발제는 현장분회, 장동지는 단사로 묶이지 않고 지역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현장조직운동 중에 사회주의운동을 얘기했던 현장조직도 있어왔다. 현장조직이 선거조직이나 친목조직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사회주의 정치활동을 이야기하셨는데, 당의 골간조직으로 현장분회를 말할 때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드며, 이것도 또한 단사주의로 빠질 우려는 없는지.. 구체적 설명을 부탁합니다.

--> 양효식 답변 : 현장조직운동이 지금도 있지만, 현장조직들이 전국적 전선을 가지고 싸우기 위해 현장조직대표자회의를 만들고 투쟁해왔다. 대표자회의 수준이라는 것이 각각의 현장조직의 현장수준 보고, 보고에 기초한 연대투쟁 논의, 필요한 정세적 논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회의를 끝나고 현장으로 돌아가면 각각의 단사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의회주의 정치세력화에 반대한다고 했지만, 결국 운동지도부들이 민노당식 정치세력화, 관료적 산별에 대해 전선을 치지 못하고 각개격파당하고 단사로 매몰되어 갔다. 단일한 구심 하에서 묶여있는 지도방침과, 강령, 전술로 묶여지는 당의 골간조직으로서의 현장분회로서 활동을 했다면 단사주의로 매몰되는 것은 그 당시 충분히 극복하지 않았겠냐 하는 생각이 든다. 당시 현장조직은 단사주의를 넘어서기 위해 전국적 틀을 유지하였으나 강령과 전술적 틀이 없었다.

 

 

◯ 질문 : 장혜경발제에 대해 : 발제 과정에서 사회주의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하셨고, 노조활동 뒤에 숨지 말고 독립적인 정치활동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과거 노힘이나 많은 조직들이 그러한 한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말로는 사회주의를 말하지만 사회주의 정치활동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고, 민투위 문제와 연결되어 노조 관료주의에 맞선 혁명적 사회주의 독립적 노선, 노조와 현장조직에 대한 개입은 해야 하지만, 현장으로부터 독립적 계획은 있어야 하는데, 장혜경동지의 발제에서 그러한 평가가 나온 배경에 대해서 듣고 싶다

--> 준비모임과 노힘은 다른 조직입니다. 형식의 문제가 아니구요. 최근의 노힘의 총회결정에 대해 준비모임 2월 총회에서 정치토론을 한바 있구요, 그것을 준비모임 집행위 차원에서 문제 있는 결정이라고 논의한바 있다. 노조운동에서 나타나고 있는 조합주의, 관료주의 문제와 단호하게 맞서 싸우고 극복하는 정치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결정한 것이구요, 당건설과정에서 조합주의 극복에 대한 것이 관건 중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다. 입장을 갖는 것에서 나아가서 노힘을 비롯하여 좌파정치조직운동이 부닥치고 있고 지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지점을 마련해 나가야 하고, 그것은 준비모임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좌파정치조직의 공통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 질문 : 변혁전략 부분에 대해 :

러시아혁명 못지않게 68혁명의 의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0세기 운동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것이 빠져있다. 68혁명과 신좌파에 대한 두 발제자의 판단은 어떤 것인지... 견해를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 양효식답변 : 러시아혁명에서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 하며 투쟁해 왔다.

68때는 모든 권력을 상상력으로 제출했다. 왜 이런 슬로건이 제기되었는가의 배경은 러시아혁명이 노동자 권력을 잡았지만 관료세력에 의해 혁명이 타락하고 변질되어 왔고, 그 이후 공산주의운동까지 타락, 관료화되고... 그러면서 현실운동에서 장애물이 되는 상황이 되니까 68혁명 당시 유럽운동에서 공산당들이 그러한 투쟁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다보니 68혁명을 주도했던 청년들 중심에서 봤을 때 혁명적 상상력을 가로막는 공산당 주류 지도부의 문제점, 패악성을 지적해 왔다. 러시아혁명 이후 운동이 한번 패배하고 주류 운동이 타락하면서 그런 문제들을 쇄신하고 극복하기 위한 의미로 68혁명이 의미하고 대단히 중요하다.

68이후 형성된 신좌파들이 이 부분을 극단으로 끌고 가서(관료주의에 반대하는 것은 옳은데), 물론 신좌파의 모든 부분이 그런 것은 아니다. 당시 노동계급에게 안녕을 고했다. 프롤레타리아가 변혁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나아간 세력까지 있었다. 노동계급 중심의 운동이 아니라 부분운동들을 중심으로 두고 나가야 한다는 경향이 신좌파라는 이름으로 득세했다.

지금 이런 경향들은 상당수 소수화 되어 버렸지만 한때는 큰 세력으로 등장했었다. 이런 경향이 한국에서 전혀 없는 상황은 아니구요, 특히 소련, 동구권 붕괴 이후 한국에서 이런 경향들이 많이 나타났었다. 현실 운동에서 노동계급을 빼고 어떤 운동과 투쟁이 주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그런 투쟁이 있겠는가? 신사회운동 논리는 가당치도 않은 논리이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도 잠시 고개를 들다가 다시 수그러들었다. 68의 의미를 잘 살리려면 관료주의에 맞선 투쟁으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장혜경 답변 : 1917년 러시아혁명의 의미에 대해서는 부정할 동지들이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1917년 이후 변질된 과정이 있었다. 공산주의운동, 현실사회주의 실험속에서 오류와 한계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주의운동을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국가주의의 오류이다. 국가권력 장악만으로는 사회주의, 진정한 사회주의가 건설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소련의 실험에서 국가의 역할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개개인의 일상 삶에 개입하고 통제로 나아갔다. 국가주의와 연동하여 관료주의 극복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또한 정치적 대리주의와 연계된다. 노동계급이 정치, 경제, 사회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 소련 실험에서 노동계급의 정치를 당과 관료가 대리하였다.

혁명전에 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라도 의지와 주체로 노동계급이 일어서기 위해서라도, 노동자 대중이 자기 주체화, 권력화 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혁명의 변질을 막을 수 있다.

둘째, 생산력주의이다. 생산력발전을 사회주의의 핵심으로 봤던 것, 그 과정에서 노동자계급은 생산력을 구성하는 요소로 전락했던 점, 원자화, 개별화, 수동화를 어떻게 극복할것인가

 

셋째, 국제주의 문제이다.

 

나아가서 신좌파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연동되는데, 20세기 사회주의 평가를 어느 하나를 찍어서 과도하게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비해 신좌파운동은 이러한 구좌파운동의 반발에서 시작했고, 그에 근거한 노선과 방식을 채택했다. 국가주의, 관료주의, 대리주의 의회주의에 맞선 직접행동을 강조했고, 일상 삶의 변혁은 국가권력 장악 이후 자동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이 자리에서부터 대안사회의 원리를 구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일상 삶에서의 다양한 억압들을 제기하며 구좌파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했던 점은 소중한 자산이다.

국제주의를 복원하력 했던 것은 소중한 성과이다. 그러나 노동계급 운동의 중심성 폐기 등 일군의 경향이 있었다. 물론 신좌파도 단일한 세력이 아니었다. 당시 신좌파 운동의 결국 자본주의 극복의 운동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투쟁에 동참한 노동자민중을 자본주의 극복을 위한 투쟁으로 상승시켜 내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물론 그러한 내용을 주장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소수이고, 능력이 없었다.

격렬한 계급투쟁 시기에 진보정당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거세 시켜며, 반자본주의적 사회주의적 역량과 지도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신좌파 실험에서 우리가 얻어야할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 사회자 : 강령부분에서 사실 이러한 부분이 다시 다루어지게 될 것이다. 기왕 나왔으니 조금 더 논의를 해보자. 질문 하신 동지의 견해를 들어보도록 합시다

 

○ 질문자 : 양효식동지가 68의 경우를 신사회운동과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68세대 내에서 두 가지를 봐야 하는데, 소위 신사회운동부류와 신사회운동의 탈정치세력화를 반대하는 세력들도 있었다. 그 세력들이 공산당 밖에서 운동하는 자들이었다. 공산당이 무력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좌파로서 서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들이 소수였다고 하더라도 공산당의 헤게모니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당 건설 시기에 68의 정치적 신좌파의 경험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시기에 정치적으로 보면 크게 세 가지 경향이 있다.

NCR같은 경우 트로주의 한 분파와 68의 신세대, 공산당 청년조직에서 제명당한 그룹들이 결합한 것임. 혁명적 공산주의동맹을 결성하였다.

마오주의가 그 시대 혁명적 맑스주의라고 보는 세력이 있었다. 이것은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마오주의 분파가 강했다. 70년대 이후 이 쪽은 소멸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트로주의는 살아남아 왔다.

세 번째 부류는 이태리쪽의 아우토노미아 세력. 공산당 밖에서 신좌파들이 다수를 형성했던 경험이 있다. 레닌주의에서 아우노토미아로의 전환이 있었다. 이 시기에 신좌파내에서 당건설운동이 있었다.

이들이 수적으로는 적었다고는 하지만, 내밀하게 들여다보면 몇천대오, 만대오를 조직해 왔다. 물론 공산당이 70만당원, 이태리 200만 당원에 비교하면 작지만 현실적으로 선도적인 대오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어났던 혁명운동이 제대로 해석되지 않고 신좌파운동을 정치적으로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트로주의자들은 전계급적 관점에서 설명해 내지 못했다.

 

우리가 결국 21세기 당건설이라고 했을 때 20세기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하는데 1917년에 너무 갇혀있다. 68혁명에서 교훈을 잘 반영하여 이후 당건설운동에 반영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

 

◯ 사회자 : 현장분회 대 지역 및 사회운동으로 꼭 대비되는 것은 아니지만 질문하신 동지를 다시 한번 듣고 답변을 듣도록 하겠다.

 

--> 질문자 : 현장을 어떻게 골간조직으로 세워낼 것인가, 사업장 자체가 정치, 생활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노조와의 관계를 설명해 내지 못하면 노조가 타협의 산물로서 만들어진 측면도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경제적 요구와 맞물려 개량화 되고, 대량 추수적으로 흘러갈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오히려 단사주의로 갇힐 수 있는 거 아닌가한다. 현장분회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조직론적으로 그런 경향으로 흘러갈 수 있지 않을 까 한다.

 

--> 양효식답변 : 사업장에서 노동자들이 노동을 하고 활동을 하는데, 사업장 질서에서 독자적인 활동과 독자적인 조직을 갖고 있지 못하면, 사업장 질서, 또는 조합원 조직화라는 과제 속에서 사업장 활동, 투쟁단위를 만들어내지 못하고서 지역으로만 조직 되었을 때 그런 압박과 압력을 어떻게 해쳐나갈 수 있겠는가, 사회주의 하에서의 독자적 활동으로 투쟁기관으로 재편해 나가려는 것이 필요하다.

사업장이기 때문에 단사주의로 빠지는 것 아니냐.. 우려에 대해... 전국적 시야와 투쟁 과제를 부여받으며 당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단사주의의 영향력으로 매몰되지 않을 수 있다. 지역단위로 묶여서 단사 차원에서의 어떤 대응을 할 수 있겠는가

현장단위를 당의 세포로 생각해 오지 않았는가, 세포는 여전히 유효한 조직원리이다.

 

--> 플로어 : 그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주체의 역량의 문제라고 해버리면 끝나버리는데, 실제 현장에서 중요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은 다른데 있더라도 조직적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서 얘기 하는건데, 현장, 단사 내에 현장조직이 갖고 있는 한계가 있다. 사회주의적 입장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것, 사업장내에서 해결하는 것은 대중들로부터 유리되지 않고 호흡하며 사회주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구조라는 것이다. 지역으로 열어두는 것은 일상적 시기에 현장에 갇혀 있는 답답함이 있는데 지역으로 확장하며 열린 호흡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플로어 : 현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저 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14시간 정도를 보내는데, 자신의 모든 생활 기반이 현장이다. 조합주의적 단사주의적 활동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현실 사회주의 당건설운동을 결의한 상황에서 사업장에서부터 이러한 활동을 하지 못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해서 의식과 사상이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노동자 문화와 삶에 있어서도 당장 투쟁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사회주의적 대안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이다. 그것도 못한다면 지역이나 다른 공간에 가서도 현실과 타협하고 물러설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

 

--> 질문자 : 당을 만드는데 있어서 현장분회를 말씀하셨는데, 현장분회 속에서 당위적인 차원에서 동의하는데, 현장분회와 노조와의 관계가 주요하게 설명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장분회로만 설명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유일한 골간조직으로 현장분회만 제시되고 있지 않은가, 대중을 만나는 공간이 유일하게 현장만 있는 것인가, 이것을 모두 현장분회로만 풀어낼 수 있는가

 

--> 플로어 : 사회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세력이 노동자라고 보고, 현장이 주요 거점이 되어야 한다. 노동자가 있는 현장 거점에서의 현장분회가 사회주의의 핵심 활동 골간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대중을 만나는 유일한 공간이 현장이냐는 질문에 대해 사회적 조건 속에서 밖에 나가서 중소영세사업주, 자영업자를 만나서 얘기하는 것보다 노동자를 만나서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플로어 : 현장분회 내지 현장중심성을 강조하는 것과 지역운동과의 관계가 토론되어야 하고, 두 번째로 사회운동과의 관계를 나눠서 토론했으면 한다.

 

정규직, 대공장, 남성노동자 운동이라고 등치시키는 것은 오류라고 생각한다. 남한의 노동자운동 자체가 정치적 전망을 잃어버리고 단사주의로 후퇴한 것이지, 현장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지금의 폐해들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준비모임 동지들의 표현에 의하면 현장중심의 운동이 단선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지역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이점에 100% 동의한다.

그러나 지역운동 영역을 현장운동 영역과 분리시키고, 단사주의, 조합주의의 대안이 지역운동이라고 제기하는 것에 반대한다.

산별주의자들이 그런 얘기를 한다. 산별가면 계급적 단결된다고 한다. 문제는 조직형식이 산별로 바뀐다고 해서 단결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의식을 발전시켜내야 하는가이다. 지역운동의 영역은 시민운동, 소비지운동이 주도하고 있고, 노급운동중심성이 해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플로어 : 현장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현장을 조직된 단사사업장으로 등치시켜 오해하고 있고, 또 한편 지역으로의 확장을 문제삼는 동지들은 밖에서 만나는 대중은 노자간의 모순에 노출되어 있지 않은 다른 대중으로 오해하고 있지 않은가? 이 문제를 가지고 지나치게 가지를 부여하지 말았으면 한다.

 

--> 장혜경답변 : 몇가지 혼재되어 논의되고 있다.

하나는, 노동운동과 지역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또 하나는 당의 기본조직체계를 어떻게 짤 것인가

사노련 동지들은 생산, 노동현장 내에서 노동운동의 발전으로 확장되는 지역, 별도의 지역운동 범주를 설정하지 않는다면 준비모임은 별도의 지역운동을 설정하고 있다.

사노련이 대공장 정규직 중심의 운동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주장은 불안정노동층, 실업노동자들은 생산현장을 중심으로만 조직하고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존재할 수 있는 지역에서 그들을 조직하고 주체화하는 것에 문제의식이 있다. 그런한 점에서 지역의 가능성에 착목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생산현장에서 보내고 있지만, 공장에서 벗어나면 일상 삶을 이루고 있는 곳은 지역이다. 자본의 지배력이 일상 삶까지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상 삶에서부터 자본에 맞선 삶을 구성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운동이 노동자민중의 투쟁력을 어떻게 고양시킬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노동운동과 지역운동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형성과 노동자민중의 연대라는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당의 골간체계는 의회주의 정당과 다르게 혁명정당․변혁정당은 생산현장에 기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현장분회에 동의한다.

그러나 질문자의 우려처럼 현장단위로 짰을 때 현장단위로 단사주의로 빠질 수 있는 우려도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단위로 구성한다고 하더라도 단위사업장을 넘어서는 당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러한 단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운동과 현장운동과 연결되지만, 현장을 넘어 지역차원에서 전개되는 현장분회 소속 당원들이 자기활동들을 어떻게 편재할 것인가와 맞물려있다. 생산현장에 묶일 수 없는, 노동현장에 묶이지 않는 지역활동가들을 그런 틀로 묶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양효식답변 : 제가 강조하는 것은 현장분회가 아니라 당건설 투쟁, 정치투쟁이다. 다만 동지들이 현장에서 당건설 투쟁하라는 것이다. 그것과 별개로 현장을 추상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당건설투쟁, 당건설 과정에서 해야 할 가장 핵심투쟁은 현실운동의 지도부, 관료적, 개량적 지도부와 지도력 다툼을 해야 하고 지도력을 전취해야 한다. 대중적 지도력도 없는 당은 헛것이다. 현장에서부터 그런 지도력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층에서 맞서 싸운다고 지도력이 전취되는 것인가

 

--> 플로어 : 쟁점은 해소되지 않는 것 같다. 현장실천의 중심성 하에서 지역으로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이다. 우리는 독자적인 지역운동 영역을 설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

 

○ 사회자 : 지금 우리가 당건설, 혁명정당 건설을 전면화하자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 점과 관련한 동지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싶다. 이와 관련한 의견을 들려주셨으면 한다.

 

숨어있는 쟁점은 있다. 토론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해소되고 있지만, 지금 당장 당건설 하기에 우리의 주체적 역량이 너무 부족하지 않는가, 주체적 역량을 축적한 이후 당건설 과정으로 가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논쟁이 있었는데, 토론 과정 속에서 이 부분은 많이 해소되고 있다. 그런데 이 지역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얘기해 봤으면 한다.

 

○ 질문 : 당건설을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조직의 문제의식이 선진노동자들에게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준비모임 동지들 경우 2009년 추진위 건설 등등... 일정박기 식이라는 비판이 있다.

현실운동과 동떨어진 자신들의 계획을 노동자들의 계획으로 바꾸어낸 당건설의 역사적 경험이 있어왔다. 선진노동자들이 당건설 문제의식과, 실천을 전개하면서 당건설의 방향들이 제시되어야 하는데, 일정박기가 아니라 긴장감을 위한 것이라고 얘기하고는 있으신데 그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 장혜경 답변 : 저희 문제의식은 당건설을 지금의 직접적 자기과제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목표점이 있어야 한다. 일정이라는 것은 상반기 추진위 건설을 제출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추진위를 건설할 수 있는 동력이 형성되었는지는 당건설의 목표 속에서 다시 점검될 수 있다.

당에 대한 두려움, 현장준비안됨 등등.. 이유로 직접적 당건설운동이 본격화되지 않는다는 점에 비판을 해야 하고, 그것을 우리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위들이 함께 하고 그러한 차원에서 동력들을 확인하며 일정은 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 플로어 : 일정을 내세우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면, 그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어떤 사업계획을 제출한다는 것도 어떤 측면에서 보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일정을 박음으로 인해 내용을 채우지 못하면서 가는 오류,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이다.

한편으로 보면 사회주의 진영이 정말 작지 않은가. 실제로는 조직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서로 부각시키는 측면으로 가도 지금 현재 많이 어려운데...

좋은 계획을 냈는데, 이것을 준비한다고 했으면 이러한 것이 보충되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고무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나치게 서로 틀리다는 것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을까요, 일정박기식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일정을 제출하는 동지들도 그에 맞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회자 : 사회주의 당건설 전면화에는 많은 동의를 하시는 것 같고, 경로를 두고는 아직 어려가지 의견들이 있는 것 같다.

다음 주제로 건설할 당의 성격을 한번 논의해 보도록 하자.

발제 내용에 있었기에 다시 요약하지는 않겠고 의견을 주십시오.

 

--> 플로어 : 장혜경 동지에게 질문 겸 토론 : 스탈린 반혁명이전에 러시아에서 정치적 변혁만으로 문화혁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볼키와 레닌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구좌파 신좌파로 분류한 이유는, 구좌파에 볼키가 포함되는 것인지

 

--> 양효식 : 덧붙여 질문을 하겠다. 국가주의 전략의 오류라고 했는데 볼키의 전략이 국가주의 전략인가

 

--> 장혜경 답변 : 1917년 혁명을 인정한다고 발제문에 제출하였다. 준비모임에 대해 러시아 1917년 혁명의 의의를 인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계속 있어왔다. 아래로부터의 사회주의 혁명, 볼키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러시아 혁명이 변질되었다. 레닌은 100% 올바르고 스탈린은 배신자로, 이렇게 짜를 수 없다고 본다. 스탈린주의에도 레닌주의적 요소가 있다고 본다. 공산주의운동이라고 불린 그러한 운동, 즉 구좌파 운동의 한계를 지적한 것이다. 그것을 구분하고, 1917년 혁명의 의미를 인정하냐 아니냐가 왜 그렇게 중요한 쟁점이 되는것인지.. 전혀 생산적인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질문자 : 21세기 사회주의라는 개념, 차베스주의라는 개념, 현실운동과 연결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 속에서 국가주의적 오류라고 말씀하셨는데, 평의회 권력을 창출한 것이 국가주의의 오류가 아니었고, 레닌과 스탈린 사이에는 단절이 있다.

일반적 사회주의가 이렇게 무너졌고 국가주의 오류의 문제를 지적하면 혁명의 의미와 교훈을 도출하기 어렵다고 본다.

문제는 스탈린 반혁명을 왜 이겨내지 못했는가에 있다고 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관념적인 논쟁이 아니라 21세기 사회주의가 무엇인가, 현실에서 차베스 정권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연결되는 문제이고, 건설된 당이 어떤 상이어야 하냐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 장혜경 : 차베스가 21세기 사회주의라고 썼는데, 저희의 사용하는 21세기 사회주의가 그것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밝혀둔다.

 

--> 양효식 : 사노준의 당건설 일정과 계획을 보면, 일정박기 이외에는 대중지도력을 전취하는 일정의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 정세를 돌파하고 대중을 전취하기 위한 실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 21세기 사회주의 그런 내용만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지도력을 만들지 못한 당건설 계획은 자신의 조직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지역운동, 부문운동, 현장.. 이런 논쟁보다는 현재의 미조직노동자, 용산투쟁 등 이런데 어떻게 대응하는가, 이런 계획이 당건설 계획에 제출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런 계획이 없기에 껍데기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변혁전략, 혁명전략, 강령 다 좋은데 현실에서 당건설 투쟁, 현실과제를 돌파하지 않는 당은 우리가 만들 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사노준이 그런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플로어 : 실력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그런 계획을 낸다고 실력이 생기는 것인가

 

--> 사회자 : 본인의 생각을 말해 보시지요.

 

--> 플로어 : 전국에 있는 사람을 좌파 다 모아도 1000명이라고 생각한다. 실력도 안되고 모이면 싸움만 한다. 저도 안될 것 같아 우려되고... 사노준의 약점은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

 

--> 장혜경 : 전반적으로 역량이 취약하죠. 이념, 주체형성, 대중적 지도력 전취 등에서 부족하다. 당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것을 어떻게 채워갈 것인가. 당건설 운동을 본격화하면서 이것을 같이 채워 나가자라는 제안이다. 활동가들이 같이 만들어나가자는 것이다.

양효식동지의 지적처럼 투쟁 과정을 통한 당건설이라는 점에 100% 동의한다.

현실 운동에서 이러한 투쟁을 강화하고 당건설 과정을 같이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효식 : 사노준이 그런 투쟁을 안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투쟁 과정에서 지도력을 전취해야 하는 그런 계획이 제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 것이 아니라 사노준의 당건설 일정은 그런 차원에서 제출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허하다.

당건설 투쟁의 전면화 계획을 지도력 전취 계획으로 잡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지도력을 쌓아서 당건설로 나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계급투쟁 정세에 맞춰서 단일한 당건설 지도력 전취 계획이 제출되어야 한다.

 

--> 플로어 : 용산 촛불투쟁 때 촛불투쟁을 통해서 어떤 정치권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노련도 그런 주장을 했다. 투쟁의 세기가 약해서, 주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담을 그릇이 준비되지 않았다. 훨씬 더 우리가 고민해야 할 점은 현 정세와 구조 속에서 어떤 전술을 쓸 것인가가 판단되어야 하는 것이다. 과거에 비판받았던 전술이라도 현 시기에 가능한 것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열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정치투쟁을 하면서 입장을 낸 것은 중심운동은 투쟁을 통한 당건설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준비모임 또한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 니네는 이런 것은 방기하면서 이런것만 채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사실과 좀 다르다.

 

○ 사회자 : 건설경로라는 측면에서 서로의 차이는 좀 확인되는 것 같다.

정세와 당건설은 이정도로 마치구요, 변혁전략관련 논의하도록 하겠다.

장혜경동지는 두 가지를 다 발제를 했고, 양효식 동지는 중요부분을 발제하시고 혁명현실성을 마지막에 중심으로 발제하셨다. 변혁전략에 대한 의견 있으시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경로에서 의회주의에 대한 사노련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한 질문이나 견해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좋구요,

어제 조직위내에서 강령토론을 하면서 여러 가지 전략 관련 토론이 있었다.

 

--> 플로어 : 변혁전략 부분에서 빈곤하다고 느끼는 것은, 20세기 많은 혁명이 있어왔다. 그러나 그런 사례분석이 없다는 것이다.

수정주의 학자들의 표현에 의하면 소련이 혁명적이지 않다는 것이고, 쿠바혁명, 니콰라과이혁명... 등등..

니콰라과이 혁명은 굉장히 본인은 중요하게 본다. 통일전선, 무장투쟁, 봉기전선이든 교과서 처럼 다 나왔던 곳이고, 성공과정도 있었다. 실제로 혁명정권이 물러났던 유일한 사례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어났던 혁명에 대한 분석이 빈약하고, 성공사례 뿐만 아니라 실패사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20세기 혁명에 대한 평가를 통한 빈약한 내용을 가지고 변혁전략을 제출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의식이 있다.

 

--> 양효식 : 제기하신 문제의식에 저도 동의한다. 역사적 혁명 과정에 대한 평가들을 국제적 혁명적 사회주의 좌파들은 그 운동에 대해 평가하고 정리한 것이 쌓여있다. 우리가 그런 부분이 없어서 취약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것은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당 건설 이후에도 계속되어야 한다. 계급적 교훈을 쌓아야 한다.

변혁전력과 관련하여 두가지 전략이 있다.

하나는 민주대연합전략이다.

다른 하나는 노동자통일전선을 통한 노동자권력쟁취, 대체권력 전략이다.

민주대연합전략은 이명박정부를 교체하기 위해서 민주대연합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명박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 자본가 야당도 동맹세력이다라고 한다. 이것을 주도하는 것이 민노당이다. 정권 퇴진이 전체적 과제라는 점에서 동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반이명박전선 아래 노동계급의 요구가 민주당, 중간계급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발이 묶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현실의 반이명박전선이다.

연합세력이 정부를 구성하려는 전략이 노동자운동 내 많이 침투되어 있다.

 

그 다음에 혁명적 사회주의, 우리 세력들이 제출하는 전략이 노동자단결투쟁전선에서 민주대 반민주가 아니라 계급대립의 전선을 설치하고 그를 통해 노동자권력기구 소비에트, 대체권력을 창출하여, 이명박 정부뿐 아니라 자본가 권력 타도하고, 억압기구인 경찰, 군대 모두를 해체하고, 부르주아체계와 다른 노동자계급 중심의 권력을 만들자는 세력이다.

비록 후자의 세력이 약세이긴 하지만 당건설투쟁을 통해서 우리의 전략이 노동계급의 변혁전략으로 채택되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하는 것이다.

두 전략중에 우리가 어떤 전략을 채택할 것인가. 후자의 전략, 대체권력을 통한 변혁전략이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노동자혁명정당을 지금 당장 건설해야 한다.

이것이 선진노동자들의,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 장혜경 : 세계 각국의 혁명운동의 경험은 교훈을 찾아내는 것은 중요한데 또한 그것을 한국적 현실에 근거해서 어떻게 판단해야 할 것인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동계급의 상태, 노동운동발전전략, 지역에 대한 분석, 지역정치활동 등 좌파운동이 공백상태에 있다고 본다. 타국의 경험 등을 통해 우리의 정치활동의 경험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당건설 운동과정에서 공동의 모색, 새로운 정치활동의 모색의 자리로 이런 토론회가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 사회자 : 더 질문이나 의견있습니까?

 

--> 플로어 : 봉기에 몇 명이 필요한지는 계산해봐야 하는데,,

신좌파들이 만명조직을 만든 데가 몇 군데 있다. 그 조직의 활동력 수준을 볼 수 있는것이 몇 가지가 있다. 몇몇조직이 일간지를 냈다. 물론 오래 못갔다. 3-4년 내다가 조직이 와해되던가 기관지만 남던가...

숫자를 얘기하지 않고 막연히 얘기를 하는데... 일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정에 숫자를 채울 수 있으면 된다. 문제는 일정이 그것을 맞출 수 없다는데 있다.

일간지라는 것은 선전선동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일상적 동원체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용산투쟁을 보면 알 수 있다. 지역투쟁에서도 단위가 100이상이면 어떠한 실험과 투쟁도 해볼 수 있다.

결의를 자꾸 확인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의지가 있으면 다 모아야 한다. 모아서 가시적 실천을 할 수 있을 때 결의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어떤 입장이 올바르냐만 갖고 얘기를 하고 있다. 입장이 올바르다고 설득하려고만 하지말고 밀어붙이자는 것이다. 그런 힘을 누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토론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어떻게 모아내고 조직할 것인가도 생산적인 부분이 될 수 있다.

 

전국에서 1000명 단위이고, 전국 상근자 풀상근자 100명,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구조 마련... 이런 것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과 계획이 내용과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 플로어 : 숫자나 재정도 중요하지만, 두 조직이 모여서 당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 어려운 것은 사회주의 얘기하면 도망가고, 투쟁이 안올라오고... 이런 상황이다.

노동해방 이런 것과 사회주의 전면화 사이에 간극이 있다. 우리끼리의 당건설이 아니라면 공황의 시기에 선진노동자들을 결집시켜 사회주의자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동을 할 것인가가 중요해 진다고 생각한다. 권력의지를 갖게 해야 한는데, 노동조합 장악의지만 보이는 것 같다.

사회주의자들이 어떻게 현장활동을 해야할지 구체적 방안들을 얘기를 해주셨으면 한다.

 

○ 사회자 : 다른 의견 없으시면 오신 분들 전체 돌아가면서 의견을 들어보고 발제자 의견을 마지막으로 끝내겠다.

 

--> 플로어 : 차이를 밝히는 과정은 이후 함께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공동의 실천을 위한 토론과 논의가 있으면 좋겠다. 실력을 입증하는 것이 여기서 토론하는 것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사회주의 실천을 위해 열심히 현장에서 노력하자.

 

--> 플로어 : 이런 토론회 자리를 많이 가져서 공부도 하고 그랬으면 한다.

 

--> 플로어 : 실력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저도 생각한다. 현장을 조직하고 계급해방에 헌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실력의 문제가 우리의 의미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것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정세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그런 실력을 가지고 사회주의 운동을 전면화 시킬 수 있도록 대중들과 관계를 가져야 한다.

 

-->플로어 : 강력하게 열심히 싸우자

 

--> 플로어 : 충남이 정치운동의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지역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플로어: 열심히 하겠다.

--> 플로어: 동희오토의 경우 노조내에서 사회주의자로서 정치활동을 고민해 왔는데 구체적 수단, 방법, 내용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토론 과 발제에서 많은 내용이 제기되었는데... 각각의 현장에서 전면적인 사회주의 운동을 할 결의와 자세가 되어 있는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도 그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플로어: 오늘 한마디도 못했는데요. 예전에도 이런 토론회 자리에서 사노련 하면서 이런 토론도 많이 참여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고, 당건설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하지만 구체적인 상이 그려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말을 자유롭게 하고 표현하기가 어렵다. 아까 타이임을 놓쳐서 질문을 못했는데, 현장분회에 대한 발언을 해보고 싶다.

처음에 노조를 하고 대의원활동을 하면서 그 과정속에서 답이 있어서라기 보다 선도적으로 먼저 활동하는 동지들을 보고 나도 그렇게 해야지라고... 고민해 왔다. 선도적 선배 노동자, 간부들의 모습들, 조직된 노조의 모습들을 보면서 그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미조직된 노동자들을 조직하는데 있어 본받을 점, 목표와 상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 그러나 오류속에서 그게 정말 답이 아니다. 한계에 부딪히고 현장에서 올곧게 세워지지 못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딜레마에 빠졌다. 현장에서 새롭게 조직되는 사람들도 관료적인 그런 모습들을 배우고 있다.

지금의 힘이 있냐는 얘기가 나한테는 너는 현장에 기반있냐, 현장에서 활동 잘하고 있냐는 그런 얘기와 같이 들린다. 힘을 갖추고 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투쟁의 과정을 통해 관료주의에 맞선 투쟁을 통해 그런 사람들을 하나씩 조직하고, 그런 투쟁이 현장에서 나올때 당까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새로 조직되는 동지들에게 기존 노동운동의 관례를 되물림 하기 싫은데, 많은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당건설, 사회주의라는 활동의 목표가 생기면서 많은 고민이 생겼다. 현장의 정세가 기회가 왔다라는 판단이 든다. 현장에서, 밑에서부터 올곧게 만들어낸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지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어떤 상들을 그려볼 수 있겠다. 현장에서 그런 실천을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을 그려봤다.,

 

--> 플로어 : 자본주의의 위기라고 얘기하고 계급운동의 고양을 얘기하는 동지들 많은데 주체가 실력 없다면 말짱 꽝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는 자본주의 위기라기보다는 생존의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좌파활동가들이 사회주의운동 전면화를 고민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기에 일정하게 주체역량이 충만하냐, 전국공동토론회하는 것도 서로 한번 모아놓고 실력이라도 한번 확인해보자는 것도 있다. 이런 방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얘기속에서도 나왔듯이 주체역량에 대한 고민이 제출되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내용과 방식에 대한 것이 없으면 공허하다.

 

--> 플로어: 제가 당건설 관련해서 주로 토론회나 문건을 보며 느끼는 소감은 비정규직 노동조합 운동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전략이나 정세분석, 현장에서의 조직화 방안이 정규직 노동조합 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것처럼 들린다. 정규직 중심의 운동을 제일 많이 지적하지만 실제로 정규직 중심의 질서를 또 많이 제시하는 것처럼 들린다.

비정규직노동자 투쟁이 많이 소강상태에 있는데, 비저규직노동운동을 현장에서 진행하는 동지들이 현장에서 사회주의 당건설을 현장에서 활동으로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당장 해고와 노조불인정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데 사회주의 전면화, 당건설을 당장 제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당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함께 고민되어야 할 것 같다.

 

--> 플로어: 오랫동안 전투적 조합주의자로 살다보니, 한동안 당건설운동에 관심을 갖지 못했다. 지금까지 스스로 정리한바는 사회주의운동 전면화에는 100% 동의한다. 전면화의 핵심은 새로운 주체의 발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새로운 주체를 발굴하기 위한 영역의 확장 등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시기 당건설을 일정에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말린다고 말려질것 같지도 않고...

어디서 막히는걸까 고민해 봤을때 그동안 사회주의자들의 현장에서의 활동과정을 평가하는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상황에 대한 대안이 당건설 만으로 충족될 수 있는 것인가, 당이 건설된다는 것은 이데올로기적 측면으로 중요할거 같은데, 그것만으로 대중들을 사회주의운동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것인가는 고민이 된다. 현장에서 실력을 갖지 못하고 관료주의자들에게 패배한다면 어떻게 당운동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망가진 대공장 운동을 고쳐내기 위한 기대 이런 것이 아니라 그들이 쌓아놓은 구조와 권력을 어떻게 분쇄할 것인가 함께 제출되지 않으면 당건설 운동이 공허할 것 같다.

 

--> 플로어: 토론회 오면 이론적으로 제기되는 부분이 다 맞는 것 같은데, 내가 있는 위치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가 마련되지 않아서 더 답답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 플로어: 솔직히 사회주의라는 것에 대해 잘 모른다. 현장에서 저항이라는 의미로 사회주의를 들었고, 그런 점에서 당건설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는가 들어보기 위해 왔다. 낯선 이름들도 많고, 내용들의 차이들도 있는 것 같다.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 쪽수인거 같다. 사회주의 당건설을 얘기하고 그런 실천을 하는 사람들의 쪽수인것 같다. 현재의 주체적 역량이 아닌가 싶다. 당건설까지 고민하지 못하더라도 현장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저항을 하는 의미에서 사회주의라는 것은 효용이 있다고 본다.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늘릴 수 있다는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

 

--> 플로어: 차이가 무엇인지 발제문과 토론과정을 통해 확인했고, 어떻게 함께 실천하기 위한 전단계로서 차이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차이만 확인하고 공동실천을 위한 계획은 제출되지 않을까봐 오기 싫은점이 있었다. 당건설을 위한 공동의 과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그것은 오늘 토론회 참여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동희오토 싸움하면서 생산의 주체.. 이런 얘기를 해왔는데, 노동, 생산의 주체라는 권위가 많이 떨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자본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하는일은 현차 정규직의 2-3배 일하는데 그러나 연봉은 턱없이 낮다. 자기일에 대해 자부심도 없고 탈숙련화되고... 이것이 그전까지 소위 말했던 대공장, 대기업에서 담당했던 생산의 중심성이, 생산 자체를 외주화하면서 생산을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대기업은 이미지만 살려 판매 중심으로 가면서..

노동자의 권위나 가치가 주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화되다 보니까 손쉽게 짤리고 투쟁하면 자본의 전략 자체에 문제제기 하지 못하고 해고 및 저임금에 대해서만 문제제기 하게 되는 것 같다. 자본의 전략에 대해 공격적으로 저항하고 싶은 갈증이 있다. 당면 과제를 추출해 내고 지도력을 형성해 나갈 것인가를 실천속에서 만들어 내야 한다.

 

- -> 플로어: 서울에서 광주를 갔다가 이 자리에 왔다. 토론회 자리가 차이를 무엇인지를 알아보자는 취지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 사회주의 전면화, 당건설이라는 것을 대중적으로 알려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주의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주의자들이 공동의 실천을 잘 해보자고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당건설운동을 아주 포괄적으로 얘기하면 토대를 다지는 것도 해당될 것이다. 계급대중에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동지들이 사기치는 것이 아니라면 사회주의 당건설 어떻게 할 것인지를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차이를 더 많이 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건설 운동이 아니라 당을 지체하지 말고 빠르게 건설하기 위해 당건설을 당장 할 수 있도록 지반을 올려놓고 논의가 되었으면 한다. 자본의 위기전가에 맞선 공동투쟁을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비참함을 느끼고 있다. 사회주의전면화, 당건설을 얘기하고 있는데 ... 공투본에 파견하고 있는 동지들이 성실히 열심히 하는 수준이 아닌가 한다. 이후 토론회에서 좀 더 진전된 당건설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했으면 한다. 당 건설을 하겠다고 한다면 기존의 써클적 틀을 벗어나서 공동의 조직화를 했으면 한다. 그렇다면 저 역시 당건설의 일원으로 설수 있을 것 같다.

 

--> 플로어: 지역동지들과 얼굴을 자주 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토론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운동내에서 너네가 문제다. 이게 문제다..라고 하다가 기회가 주어졌을때 삿대질만 잘했지 우리안의 내용이 많이 비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변혁적 수준에서 관점을 어떻게 가져가고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사회주의운동을 전면화하겠다고 한다면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운동을 잘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처해져있는 상황에서 주변의 동의를 얻을 것인가는 우리의 변혁전략만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 플로어: 이런 토론은 처음이다. 사회주의, 당, 혁명이란 주제를 가지고 만났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주의를 고민하고 그것을 여기서 실현하고자 하는 결의를 가진 사람들이 주도하는 비정규운동.. 이런 것들을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충남지역 운동에서 보면 그런 첫발을 내딛는게 힘든 첫걸음이었고,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제고사 문제처럼 현장노동자들의 고민을 모은 현장을 넘어선 다양한 방식의 의제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노조 활동의 변화 방향, 새로운 활동들을 논의해 볼 수 있는 지점이 넓어지고 동지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이다.

실력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실력을 아직 논할만큼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자주 만나서 토론을 많이 하고 교류했으면 한다.

 

--> 플로어: 사회주의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사회주의라는 표현 자체도 어려운게 우리의 현실적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주의운동의 가치들, 일상에서 구현될 형태들, 활동의 방식들... 에 있어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사회주의적 사상, 일상, 현장투쟁들이 거미줄처럼 얽힐 수 있고 당건설 경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향이 논의되었으면 한다. 지역 공투본에서도 그런 논의를 하고 현실적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는게 사회주의 당건설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플로어: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뵙고 쉽고 만나고 싶었는데 이런 자리가 처음인것 같다. 거기에는 그런 이유와 사정이 었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작은 싹을 틔워 잘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노당과 다른 조합주의, 관료주의를 넘어 공동의 노력들을 잘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투적 조합주의 활동가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우리가 선진노동자들을 만나서 설득해야 하는데 선진노동자들은 잘 오지 않고 많이 갇혀 있고 많이 고립감을 느꼈던것 같다. 그러면서도 원칙을 잃지 않고 사회주의 당건설을 했을때 우리의 갈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플로어: 저는 잘 몰라서 듣고 배우려고 왔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느낌을 말하자면 기독교를 보면 여러 가지 정파가 있는데, 노동운동도 마차가지라는 생각이 있었다. 해방을 추구하는데 표현방식의 차이, 활동방식의 차이들로 인해 서로를 배척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똑같은거 같은데 왜 갈라져 있는지 잘 모르겠다. 토론회 자리를 빌어 서로의 얘기를 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열심히 이런 자리에 참여해 보겠다.

 

--> 양효식 : 정세감각상에 지역과 서울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서울, 울산, 전주, 아산 ...

서울은 아주 뜨겁고, 울산은 뜨겁지 않은데 식지는 않을 것 같고, 그런것 같다.

다른 주제들 당건설 경로 등 차이는 있지만 정세인식에 있어 같이하고 있다. 당건설투쟁하자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운 것이 있지만 충분히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갑니다. 쪽수, 실력문제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당건설 동력은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잠재적으로 몇천대오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지들 동의할지 모르지만 서울에서 용산투쟁에서 6-7천명씩 대오를 꾸려 가투도 하기도 했다. 그중의 1/3 잠재적 사회주의적 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조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투쟁하는 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 1-2천대오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잠재적이다.

당건설 투쟁 전면화에 동지들이 나선다면 그 동력은 잠재적 건설 동력에서 현실적인 당건설 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실력과 쪽수로만 판단하면 우리의 시야가 너무 협소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있고 힘차게 치고 나가자.

 

--> 장혜경 : 지역마다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마지막에 문제의식을 함께 돌아가면서 나눠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당건설을 기세있게 자신있게 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건설을 하자는 것은 정세, 주체역량에 근거하여 사회주의당건설 전면화를 미룰 수 없는 절박함이 있는 것이다. 이제 첫발을 띠고 있다. 사회주의운동 전면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동지들이 자신부터 결의해 주시는 것,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동지들이 오시지 않았지만 자신의 결의 결단을 가지고 주변의 동지들을 조직해 나가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당건설운동이 사기로 끝날지 당건설운동으로 나가수 있는지는 앞으로 우리의 결의와 실천속에서 나타날 것이며 후대에 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사회자 : 강령과 노동운동 현황과 과제를 앞으로 더 토론할 예정이다. 울산과 서울은 예정되어 있다. 정세와 변혁전력을 묶어서 오늘 논의한 것처럼 앞으로의 토론 주제인 강령, 노동운동 현황및 과제를 어떻게 토론할 것인지를 지역 동지들이 논의해 주셔서 일정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5월 종합토론에 더 많은 동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해 주십시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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