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안/ 서
2007년 노동자대회 전야제는 투쟁의 현장에서 투쟁하는 비정규직노동자와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랜드․뉴코아 동지들의 투쟁은 노동과 자본의 전면전입니다. 우리가 이 투쟁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함께 할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해를 넘긴 KTX 승무원 동지들의 투쟁, 이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는 우리는 단 한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단지 기리기만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노동자의 절박한 과제를 분명히 제기하고 자본과 정권에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실천하는 투쟁의 장입니다. 전국에서 민주노총의 간부 1만 명이 노동자대회 전야제에 모입니다. 정말 어렵게 전국에서 모인 일만의 우리 간부들이 갇힌 체육관에서 우리 스스로만 자축하는 전야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첨예한 사회적 쟁점이 되어서 오랜 기간 투쟁하고 있는 이랜드․뉴코아 투쟁의 상징적 장소에서 전야제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진행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우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민주노총 간부들이 모입니다.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조합원들이 결집하여 당면한 투쟁의 과제를 정치적으로 쟁점화할 수 있는 계기로서 이번 노동자대회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운영위는 노동자대회 전야제가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상암동매장 등 이랜드 자본을 압박하는 투쟁의 장으로 만들어야 가야 한다는 의견을 금속노조, 민주노총 전국의 동지들께 제안하고자 합니다. 전국의 동지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리라 확신합니다. 민주노총이 힘 있게 결의해 줄 것을 제안 드립니다.
2007. 10. 16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운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