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일차 라파즈 앞 출근선전전에 CGT 건설노조의 빠리 지부와 CGT 빠리 지부 동지들이 함께 했다. 이날 MBC 빠리 특파원이 취재를 나와서 채희진 지회장과 CGT 임원들과 인터뷰했다.
■ 10월 13일 프랑스의 석면으로 인한 산재 노동자 문제를 주제로 CGT 주최로 열린 전국 집회에는, CGT 이외에도 많은 노동단체가 참여하였고, 집회 참석자가 평소보다 훨씬 많아서 CGT는 성공적인 집회로 자평하였다. 우리 원정투쟁단은 이 행렬의 중앙에 위치한 방송차 바로 앞에서 행진했는데, 방송차에서 선무 방송을 하는 동지는 멘트 중간 중간 우리 투쟁에 관해 열심히 설명해주었다. 이에 집회 참여자 및 빠리 시민, 현지 언론은 큰 관심을 가져 주었다. 집회 행렬은, 빠리 중심부에 위치한 세브흐 바빌론(Sevres Babylone)에서 출발하여 몽빠르나스 광장(Place de Monparnasse)을 거쳐 에펠탑 근처 셩드마흐(Champs de Mars)까지 3시간 반에 걸쳐 진행되었다. 집회에는 현지 유학생 및 교민, 민주노동당 빠리 분회 동지들이 참여해주었으며 집회 후 끝난 자리에서 기념 촬영 및 간단한 정리의 자리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우리의 투쟁을 새롭게 결의하였다.
■ 주말에는 또 다시 숙소를 이동하였으며 10월 15, 16일에는 라파즈 앞 출근 선전전을 시작으로 다시 우리의 투쟁을 시작하였다. 16일 선전전 이후에는 CGT 빠리 지부 회의에 참석하여, 17일 증권거래소 앞 집회 개최, 18일 프랑스의 공공부문 관련 전국 집회 참가 등, 앞으로의 전술에 관해 구체적이고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