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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날개 옷은 어디 갔지?》(철수와영희 신간안내)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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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03일 18시 15분 2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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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날개 옷은 어디 갔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여자 이야기)

 

글 안미선, 그림 장차현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여자 이야기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이 책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여자 이야기’다. 아니 더 정확히 하면 ‘여자도 모르고 남자는 더더욱 새까맣게 모르는 이야기’다. 즉 남자는 짐작조차 못하는 이야기다. 여자는? 어머, 그래. 맞아. 나도 그랬어! 하고 새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다.

 

왜 학교에서도 책에서도 사실대로 일러주지 않았을까?

 

여자들의 이야기, 특히 결혼한 여자들의 이야기는 수다가 된다. 서로 같은 처지므로 온갖 쌓인 감정을 떠들썩하게 풀어낼 수 있지만 여자들이 수다를 하는 이유는 그 이야기가 남지 않기 때문이다. 남지 않으므로, 기록되지 않고 평가 받지 않고 단죄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또한 거듭 같은 삶이 반복된다.

“왜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나서 여성이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아무도 있는 대로 말해주지 않았을까? 학교에서도 책에서도 사실대로 일러주지 않았을까?”

 

저자 안미선 씨는 성 상담 교사로서, 산재를 당했던 노동자로서, 여성 노동자 글쓰기 강사로서, 아이 엄마로서, 가정주부로서,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 주민으로서 글을 썼다. 또래 여자들과 같이 아픔을 공감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이런 것 같다’고 알려준다. 남자와 여자를 불문하고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란 이런 것이다 하는 걸 보여준다.

 

또한 안미선 씨의 생활 글과 함께 일하는 여성들을 인터뷰한 글이 같이 실려 있다. 비정규, 비공식 여성노동자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보이지 않게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속에서>

 

종일 몸 놀려 손발과 다리 어깨 같은 곳이 저리고 아파와도 직업병이라 인정을 받을 수 없다. 집 안에서 길에서 외딴 곳에서 뿔뿔이 일하는 여자들에게 노동자라는 이름은, 그 일이 노동이라고 불리지 않은 만큼이나 낯설다. 여성은 집과 밖의 경계에서, 사적인 보살핌과 공적인 노동의 경계에서, 종과 성스러운 어머니의 경계에서 일한다. - 본문에서

 

<저자 소개>

 

글 안미선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영주에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일을 했다. 출판 일을 그만 둔 후 여성 인권에 관심이 많아 성폭력상담소에서 근무하면서 학교와 쉼터에서 성교육을 했다. 여성의 일과 삶을 소재로 월간<작은책>과 <삶이 보이는 창>에 글을 연재했다. 월간<작은책> 편집위원, 여성노동자글쓰기 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하는 여성들의 삶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 같이 쓴 책으로는 《마지막 공간》, 《땅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 《아메리카 타운 왕언니 죽기 오분 전까지 악을 쓰다》가 있다.

그림 장차현실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7년부터 장애와 여성을 주제로 한 만화를 그려왔다. 다운증후군인 딸 은혜와 16년 차이 나는 둘째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일하고 있다. 만화를 그리는 것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일이라 여기며 기쁘게 만화를 그리고 있다. 펴낸 책으로《엄마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먹자》,《작은 여자 큰 여자 사이에 낀 두 남자》,《색녀열전》,《마님난봉가》,《사이시옷》,《이어달리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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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5907796&menu=comp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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