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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당건설 전국토론회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정윤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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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2월 02일 23시 36분 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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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조직위원참여.hwp(29.0 KB)
 

‘사회주의당 건설 전면화를 위한 전국토론회’

  조직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어제 청계광장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이명박정권퇴진투쟁 집회에 참석한 이후 저녁 8시반경에 ‘사회주의당 건설 전면화를 위한 전국토론회’ 조직위원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운영위원분들은 여러분이 적극 찬성하셨고, 별다른 반대의견이 없었습니다. 전국토론회 조직위원회 회의에는 ‘사노련’과 더불어서 제안주체인 ‘사회주의노동자당 준비모임’의 부대표인 이경수동지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후 조직위원회 소식에 대해서 회원동지 여러분들께 계속 보고하기로 하겠습니다.


제안대로 제1주제인 ‘정세와 당건설’을 주제로 한 서울 2월 5일(목) 19시, 울산 2월 13일 18시 30분 공개토론회 개최에 대한 사항을 결정하고 그 이외 이후 수차례 토론회 일정과 조직위원회 운영 등에 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현 정세에서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이 구체적 실천의 문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준비모임’과 사노련이 당 건설 논의 전면화를 위한 전국 토론회를 개최할 것과 함께 추진 주체인 ‘조직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사회주의 정치조직 3개 단체 주최 공개토론회 개최 이후에 수개월의 진통 끝에, 이러한 수준의 실천계획과 제안서가 나온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미 얼마 전 회원게시판에 ‘조직위원회’ 참여문제에 대해서 운영위원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는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대표적인 정치조직인 2개 조직의 참여로 전국 토론회 추진을 위한 기본축은 섰다고 생각되므로, 앞으로 적극 참여해서 활동하고자 합니다. 이를 전제하고 ‘조직위원회’사업이 계획되고 추진되는 방식에 대해서 몇 가지 소견을 제시하고 자 합니다.


1)조직위원회 활동은 ‘정세와 당 건설’‘변혁전략’‘강령’‘노동운동의 현황과 과제’‘총괄토론 및 당 건설 경로’ 등의 주제로 앞으로 5월까지 약 넉달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 주제인 ‘정세와 당 건설’만 서울과 울산 두 곳에서 같은 주제로 토론키로 하고 나머지 세 주제는 수도권과 중부, 호남, 영남 등 지역에서 한 주제씩 토론합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각 지역에서 토론한다고 해도 그 주제로 보면 전국토론의 일환이라는 것입니다. 각 지역에서 사회주의자, 활동가, 선진노동자들 모두 관심을 가질 주제나 당 건설 핵심주제들을 토론하는 기회를 가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등 간접적으로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겠지만 직접 토론과는 다릅니다. 이 문제가 이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2)토론회 목표가 ‘검증’‘확인’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입니다. ①당 건설의 큰 방향성에 동의하고, ②그 기본축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③전국적으로 사회주의 당 건설 분위기를 고양하고, ④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는 사회주의자와 선진노동자 사이에 사회주의 당 건설 토론을 확산하는 것을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 사회 사회주의 정치조직 사이에, 나아가서 전국 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는 두 개의 정치조직 사이에도 폭넓은 사상적, 실천적 공통지반이나 굳건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조심스럽게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조직위원회 구성을 두 제안단체 각 5명씩과 두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 10여명을 합해서 20여명으로 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구성방식은 작년 10월 사노련이 제안한 ‘무소속 200여명’(과 아마도 참여 정치조직 각 100명 정도였을)안에 못 미치는 소극적인 것입니다. 이 역시 조심스런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그리고 전국토론회 조직위원회 이외에, 토론회에 참여하는 ‘기명서명자’를 조직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데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 전면화를 위한’ 목표에 동의하고, 토론회에 성실히 참여하고, 토론회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할 사람들(사회주의자 또는 선진노동자) 전체를 ‘조직위원회’구성원으로 하고, 운영상 상설적 회의에 참여할 구성원을 ‘운영위원회’ 등으로 구별할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5)‘당 건설’을 위한 토론회 진행주체와 투쟁체가 별도로 구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노동전선이 앞장선 경제위기 대응 연대체 구성이 중앙과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투쟁체는 당면 주요 현안투쟁을 위한 주체이지만, 이 주체는 반신자유주의적 관점을 넘어서서 반자본주의적 관점에서 투쟁을 세워나가려 추진중입니다. 투쟁주체와 당 건설 토론주체가 유리된 속에서 당 건설활동이 힘있게 진행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 주체를 단일한 주체로 통일시키는 것이 어렵다면 어떻게 긴밀히 결합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가 등장합니다.


6)마지막으로 현재 사노련과 ‘준비모임’이 제안해서 구성된 ‘당 건설 전면화를 위한 전국토론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에, ‘준비모임’과 노건추가 공동으로 당 건설문제 전국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조직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진행시키는 문제이긴 하지만,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진보신당에 가입해 있는 조직으로서, 사회주의 당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사회주의 정치조직이라고 보기 힘든 노건추와 현 시기에 중앙과 현장에서 공동토론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 혼선을 초래하고, 현장 선진노동자 대중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을 것입니다.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 실천활동이 발을 내딛으려는 지금은 자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선결과제일 것입니다.


이상의 문제들은 제가 조직위원회 참여를 제안받았을 때 제기하였던 문제이기도 하고, 어제 조직위원회 회의에서도 의견으로 토론한 내용입니다. 제가 ‘조직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저의 생각을 회원동지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현재 사회주의 당 건설 전면화를 위한 전국토론회는 대단히 소중한 실천활동으로 생각됩니다. 이 토론회에 노동전선은 조직적 결의를 통해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회원동지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 바랍니다.



                


2009년 2월 1일


정 윤 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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