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은 용역깡패! 정권은 경찰특공대!
비정규노동자들은 모두 죽으라는 것인가?
10월 21일 오후 1시 20분경 기륭전자 고공농성장에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었다. 기륭전자 사측은 공장의 기계와 물건을 반출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농성장을 폭력으로 유린했다. 이에 노조는 20일 오후 급히 철제구조물로 3층 건물 높이의 농성장을 만들어 김소연 분회장과 민노당 서울시당 이상규 위원장이 농성에 돌입했다. 용역깡패가 투입된 이후 수많은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용역깡패의 폭력으로 부상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폭력을 방조했고, 오히려 폭행당하는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연행한다’고 협박했다. 그러다 급기야 경찰특공대를 직접 투입하여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짓밟은 것이다.
기륭전자 조합원들은 2005년 불법파견을 판정받은 이래, 자신들을 직접 사용한 기륭전자 사측이 원청 사용자 책임을 지고 자신들을 직접 고용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기륭전자 사측은 조합원들에 대한 해고와 손해배상/가압류, 형사고소고발로 대응해 왔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권은 공권력을 동원하여 이런 악덕 자본을 노골적으로 비호하고 나선 것이다.
김소연 분회장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투쟁을 전개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용역깡패와 폭력경찰을 앞세워 탄압하는 것은 사실상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자본가들에게는 착취의 자유를 무제한 보장하고,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있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가? 신자유주의 본국인 미국 경제가 무너지고, 세계 자본주의 경제 전체가 요동치고 있지 않은가? 그 후과는 모두 노동자민중의 고통으로 전가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명박정권은 기업주들을 옹호하기 위해 노동자들은 죽이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륭전자분회에 대한 용역깡패와 폭력경찰투입은 비정규노동자들 모두 죽으라는 것과 같다. 이런 정권은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된다.
- 경찰특공대 동원하여 기륭전자 탄압하는 이명박정권 물러가라!
- 불법파견, 불법폭력 주범 기륭전자 기업주를 처벌하라!
- ‘직접고용 정규직화’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
2008년 10월 21일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