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비정규직지부 폭력침탈한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3월 11일 오전 6시 30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7개 중대 이상의 경찰병력과 100여명의 용역깡패들이 코스콤비정규직지부를 침탈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180여일동안 투쟁해 왔던 농성장이 무참히 짓밟혔다. 투쟁천막을 사수하기 위해 쇠사슬을 묶고 저항하던 코스콤 비정규노동자들은 경찰과 용역깡패에 의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

언젠가 옛날에 지배세력은 노예들을 사람취급하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 오직 시키는 대로 일만 할뿐 인간의 권리를 요구하면 ‘법과 질서’의 이름으로 가차없는 폭력이 가해지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앗아갔던 시대가 있었다. 지배세력들은 노예들에게 시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노예들은 국민이 아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 이후 틈만 나면 ‘국민을 섬기겠다’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비정규노동자들은 이명박 정권에게는 국민이 아니라는 것인가? 그렇다. 3월 11일, 이명박 정권은 노동자권리를 요구하는 비정규노동자들을 국민이 아니라고 선포한 것이다.
자본가들에게는 총액출자제한제 폐지, 은행소유제한 폐지, 법인세인하 등 무한한 권리를 주고, 노동자들에게는 오직 폭력적 탄압만을 하겠다는 정권에 대해 어찌할 것인가? 반란말고는 선택의 길이 없다. 이명박 정권은 스스로가 노동자들의 반란을 자초했다.
- 공권력 투입으로 비정규노동자 탄압하는 이명박은 퇴진하라!
- 너희가 탄압이면 우리는 투쟁이다. 강철같은 연대투쟁으로 코스콤자본 박살내자!
2008년 3월 11일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