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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근조! 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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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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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조! 근로복지공단!

     
법원의 삼성반도체 노동자 산재인정 판결에
      
불복항소한 근로복지공단을 규탄한다!

     

   

   

근로복지공단이 또다시 반노동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수많은 젊은 노동자들이 삼성반도체 생산현장에서 백혈병으로 숨져간 사실은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중대사건이다. 생산과정에서 이름도 알 수 없는 수 백가지 화학물질에 반도체를 담가야하는 수작업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숨져갔다. 휘황찬란한 수출입국의 그늘에서 한국의 반도체노동자들은 소리 없이 죽어갔던 것이다.

그러나 삼성과 근로복지공단은 화학물질을 다루었던 작업과정과의 연관성을 부정하며 산재승인을 부정해 왔다. 특히 삼성은 유가족과 노동자들의 투쟁을 회유하고 방해하는 반사회적인 행위를 일삼아 왔다.

그러나 유가족과 반올림의 완강하고 끈질긴 투쟁과 노력 끝에 결국 법원은 작업과정의 연관성을 인정하고 산업재해로 판결하였다. 오랜 동안 왜곡되었던 진실이 확인된 것이었다.

     

삼성과 근로복지 공단의 기만성을 규탄한다!

그동안 유가족과 반올림은 근로복지 공단의 반성과 양심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반성과 혁신으로 거듭나기는 켜녕 또다시 항소를 통해 자본의 편에 서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또다시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자를 산업재해로부터 보호하는 기관이 아니라 자본의 편임을 명백히 확인해 주었다.

최근 삼성은 미국 인바이런사를 불러들여 노촐평가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결론은 삼성반도체의 작업환경과 백혈병의 발병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삼성은 반성은 커녕 친기업적 성향의 외국 컨설팅회사를 불러들여 끝까지 진실을 은폐하는 행태를 반복하였다.

 

    

유가족과 반올림동지들의 투쟁에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

이 사안은 삼성과 삼성을 비호하는 권력과의 싸움이다. 한국 노동자들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대표적인 투쟁이다. 노동전선은 삼성의 회유에 굴하지 않고 투쟁해온 유가족과 반올림동지들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근로복지공단이 항소를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동지들과 함께 더 큰 투쟁을 만들어내어 마침내 승리하고, 삼성자본의 노동탄압을 분쇄하는 투쟁으로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 근로복지공단은 기만적인 항소를 즉각 취하하라!

- 삼성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죄하고 반도체사업장의 백혈병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제시하라!

- 삼성은 노동 탄압을 중단하고 노동 3권을 보장하라!

    

2011.7.18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2011년07월18일 1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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