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전선] 164호 4-9 무사히 귀환하라!

정진석 ㅣ 평화 활동가 무사히 귀환하라!<세월호 10년, 한국 옵티칼 고공농성 100일> 옵티칼 문화제가 진실과 헤아림과 연대와 존엄으로 풍요로웠다. 김진숙 노동자의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에 대한 세심한 공감의 말, 그리고 자신의 삶 자체로 그들을 지지하는 힘은 정말…

[전선] 164호 4-8 정복, 전쟁, 기아 그리고 죽음

이 기사는 노동자신문 1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비자이 프라샤드 (번역: 김의진) 다가오는 기아에 직면하여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들이기 위해 ‘임시 항구’를 짓겠다는 바이든의 약속은 단지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에 대한 미국의 공모로 인해 훼손되고 있다. 3월…

[전선] 164호 4-7 건설사 4월 위기설은 진짜 위기의 시작?

이기사는 노동자신문 1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재길 ㅣ 노동전선 정책위원 건설사 4월 위기설이란 부동산 침체,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은행의 고금리로 인해 건설사가 빠르면 총선이 끝나고 4월, 늦어도 가을쯤에는 대규모 부도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전선] 164호 4-6 나는 사장님이 아니로소이다

이 기사는 <노동자신문> 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박현욱 ㅣ 노동예술단 선언 어제도 들었다. “사장님, 이 제품 한번 써보세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저 사장 아닌데요. 초면에 왜 그런 험한 말씀을 하시죠?”라는 말이 올라와 목구멍을 간지럽히지만, 그저 웃으며…

[전선] 164호 4-5 사람이 안 보이는 영화, “건국 전쟁”

이 기사는 <노동자신문> 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심미숙 ≪자본론≫을 비롯한 맑스ㆍ엥엘스의 저작을, ≪국가와 혁명≫을 비롯한 레닌의 저작을 읽다보면 크게 감동하며 깨닫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가장 고통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절절한 관심과 사랑. 또 하나는, 그 고통의…

[전선] 164호 4-4 철도 4조 2교대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

이 기사는 <노동자신문> 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재식 ㅣ 전국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전체 궤도 사업장의 근무 형태는 상당수가 4조 2교대 근무 형태이다. 4조 2교대 근무 형태 승인은 교통공단에서 승인하고 있다. 철도 현장은 2018년 노사협의를 걸쳐 단계적으로 시범운영을…

[전선] 164호 4-3 자본독재 내부의 권력투쟁과 총선

이 기사는 <노동자신문> 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홍승용 ㅣ 현대사상연구소 1. 선거가 만드는 희망 자본독재 하에서 총선이나 대선을 통해 이루어지는 권력 이동은 노동자민중과 자본권력 사이의 지배관계에 본질적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또한 제국주의적 자본독재로 인한 범인류적 파국의…

[전선] 164호 4-2 총선을 계기로: 새삼 확인해야 할 전략적 과제

이 기사는 <노동자신문> 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진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르주아ㆍ소부르주아 정치권과 언론의 사실상 온갖 관심은 4월 10일 제22대 총선거에 집중되다시피 해왔고, 노동운동 진영도 저쪽만큼은 아니지만 결코 적잖은 관심을 거기에 쏟아왔다. 그리고 특히 그 총선에 어떻게…

[전선] 164호 4-1 학문과 문학은 그 시대와 싸움을 멈추는 순간 썩는다.

김파란 ㅣ 농민 노신평전에 ‘이중관념’이라는 말이 나온다. 노신은 아주 예리하게 사회의 체제가 변화하는 시기에 일종의 ‘이중관념’이 존재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노신이 갖가지 기장주의(양다리)와 기회주의를 폭로한 것은 모두 이러한 ‘이중관념’에 대한 투쟁의 연장이었다. 이 ‘이중관념’이라는 것이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