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선언문

오늘 우리는
변혁적·계급적 노동운동이라는 대원칙 하에
전국활동가조직으로 결집했다.
이제 활동가들의 민주적 소통과 연대를 통한
조직적·주체적 실천만이 우리 앞에 있다

지난 10년의 패배를 딛고
노동자 대반격의 10년을 열기 위해
타성을 벗고,
오류를 극복하며,
과오를 반성하는 자세로
힘차게 진군할 것이다.

현장을 조직하고,
활동가들이 선봉에 서서
하나하나의 현장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무너진 노동자 총파업전선을
지역, 산업, 전국에서 구축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
그리하여 노동자·민중을 무한착취와 수탈로 내모는
신자유주의·세계화 공세에 파열구를 내고야 말 것이다.

위기에 빠진 민주노조운동의
계급성, 자주성,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밑으로부터의 대중적인
민주노조혁신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투쟁! 혁신! 노동해방!
혼자서 꿈꾸기는 어렵다.
하나의 단위사업장에서 실천하기는 어렵다.
한 지역, 한 산업에서 승리하기는 어렵다.
현장에 실천의 발을 꿋꿋이 딛고서
총자본에 맞서는 전국적 연대를 이루어 내자.

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노동자들이
꿈꾸어 온 ‘노동해방, 평등세상’은 어디쯤 왔는가?
활동가들의 가슴 한 구석에 희망으로만 존재하는가?
이제 노동해방, 평등세상을 실천의 바다로 내오자!
사회변혁적 노동운동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이에 우리는 전국활동가조직의 실천과제를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한미FTA저지·비정규악법철폐 등 신자유주의·세계화 분쇄를 위한 전국적 투쟁전선구축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 계급적 산별노조건설과 비정규노동자조직화에 활동가들이 실천으로 나설 것을 결의한다!
– 민주노조운동을 혁신하기 위한 밑으로부터의 대중운동과 함께 노동조합 질서를 뛰어넘는 현장권력 확대강화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 사회변혁적 노동운동을 위한 활동가들의 조직적 실천을 결의한다!

2007년 4월 29일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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